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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고수

열정과 꿈을 품은 개발자 '양병규' TV에 등장하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람이 있다. 새박사 윤무부다. 보통 교수나 박사라며 나오는 사람들에게서 풍기는 권위나 뭔가 모를 거북함은 찾아볼 수 없고 새만 보면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여지없이 그 웃음이 전염되고 만다. 정치나 자신의 이익 따위는 뒷전이고 오직 새에 대한 열정만을 불태우는 그를 보면 생각나는 개발자가 있다. 바로 빵집 개발자 양병규 씨다. 글·사진 | 정희용 flytgr@imaso.co.kr 개발자 양병규(41세) 씨에게 빵집은 참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재미삼아 만들어 본 프로그램이 이제는 자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그뿐 아니다. 빵집의 도움말에 있는 ‘또.. 쓸데없는 소리’라는 메뉴에는 나이 서른에 책 한 권 달랑 사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대박 한번 쳐보겠다고 전직.. 더보기
자신의 공도 남의 것으로 돌리는 겸손함의 달인 '이창신' 대한민국 자바 개발자 치고 ‘이창신’이라는 이름 한번 안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요? 아파치 커미터, 오픈마루의 플랫폼 오프너, 자바 서블릭 프로그래밍의 역자 등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한 마디로 그는 자바 고수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중 한 사람이지요. 하지만 세상에 이렇게 겸손한 사람이 또 있을까요? 원고를 맡기면 글발로 강연을 맡기면 놀라운 흡인력으로, 개발을 할 때는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발휘하는 그는 ‘고수’라는 말에는 언제나 손사래를 칩니다. 이제와 고백하는 내용이지만, 작년 초에 이창신 님을 처음 만난 호랭이는 그가 그냥 별볼일 없는 개발자인 줄만 알았을 정도입니다. 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지게 되면 나름의 자신감이나 자부심 같은 게 생기게 마련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