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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추천] 잘 들었나요? 월간 샘터는 호랭이에게 참 의미있는 잡지입니다. 호랭이가 처음으로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곳이기도 하지만 호랭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잡지이기도 한 까닭입니다. 바쁜 일상 탓에 한동안 읽지 못했는데 요즘 불면증 덕분(?)에 다시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1월호에 실린 다음 글은 호랭이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 생각되어 옮겨봅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면 이 글을 쓴 최영 님은 지난 2008년 11월에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와~ 좋겠다!!! 근데 뭐 사법고시 합격하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람?'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분은 시각장애3급이라는 점이 안 그래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호랭이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네요. 그리고 그가 전하는 메시.. 더보기
피아노 치는 프로그래머의 개발일지 오늘 삼성전자의 보도자료를 접하며 전 세계 시각장애인의 수가 1억 8천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굉장히 제한적이더군요. 생계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에 직업은 누구에게나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일텐데요. 국내 시각장애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대략 두세 가지 정도랍니다. 첫 번째는 잘 아시는 것처럼 안마사입니다. 시각장애인 중 대다수가 이 직업을 택하고 있는 듯합니다. 얼마 전 시각장애인들이 안마를 통해 생계를 보존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시각장애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합헌 촉구 결의대회가 열렸을 만큼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직업입니다. 그 다음이 장애인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