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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

이보다 빠를 수 없다. 충격과 공포의 매쉬업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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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랭이는 웹 개발자들을 만나면 꼭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인스웨이브라는 회사와 웹스퀘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어뜨케 코딩 좀 하시나요?"

"만약 다음과 같은 매쉬업 서비스를 하나 만든다면 얼마나 걸리실까요?"

- 야후 트래블, 유투브, 플리커, 야후 맵 Open API를 이용한다.
- 지명을 입력하면 관련된 지역 리스트를 보여준다.
- 이 리스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선택 리스트 아래 쪽에는 네 개의 탭이 있는데, 각각 야후 트래블과 유튜브, 플리커, 야후 맵을 사용한다.
- 첫 번째 탭을 선택하면 리스트에서 선택한 지역과 관련된 여행기 들이 표시됩니다.
- 두 번째 탭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과 관련된 사진들이 표시됩니다.
- 같은 방법으로 세 번째 탭에는 동영상, 네 번째 탭에는 지도가 표시되는 서비스입니다.

자 이렇게 만드시는데 얼마나 걸리실까요? 호랭이요? 호랭이는 못 만듭니다. =_=;

호랭이는 입만 나불나불 손가락만 꼬물꼬물 거릴 수 있지 제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자 그럼 당신은? 뭐요? 하루? 와~ 빠른데요!

그런데, 다음 동영상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람은 이런 서비스를 10분도 안 되어 만들어내는군요.

물론 디자인도 포함해서입니다.

일단 동영상부터 한번 보시죠.



어떤가요? 이건 웹스퀘어라는 툴의 데모 동영상입니다.

장사하려는 거 아니니 들어보시죠. ㅎ.ㅎ

웹스퀘어는 Ajax와 매쉬업을 위해 만들어진 툴입니다.

아시다시피 Ajax는 쓰는 사람은 편하지만 개발하는 개발자는 아작(Ajax)난다는 말이 생길 만큼 불편한 기술입니다.

웹스퀘어는 Ajax로 개발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콤포넌트와 엔진을 통해 개발자들이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개발툴입니다.

인스웨이브라는 국내 기업이 만든 툴이지요. 일단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시는 데에는 돈을 받지 않으니 맘껏 사용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여기에 또한가지 아주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스웨이브라는 회사가 오늘 오픈한 웹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해 나가려는 일입니다. 웹스퀘어 홈페이지에서는 웹스퀘어의 활용법과 개발 과정 데모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협업 모델도 준비중이기 때문이지요.

먼저, 홈페이지에 위키와 같은 협업 기능을 갖춰서 웹스퀘어의 제품 아이디어와 문서 관리 등 업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고요.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홈페이지에 플러그인과 프로젝트 모듈을 구성해서 외부 개발자들이 제공하는 플러그인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합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자 여기부터는 광고입니다. 11월 29일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24주년 기념 세미나 바로 이 웹스퀘어가 옵니다. 재미있는 데모도 보실 수 있을 것이고요. Ajax 개발을 하면서 느꼈던 고충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도 제시해 드릴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참!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께 웹스퀘어 CD도 나눠드린다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