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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임베디드 RIA의 새바람,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오늘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개발자 프리뷰 버전(CTP)를 발표했습니다.
 
MS의 북미 지역 개발자 행사와 글로벌 웹캐스트 행사를 통해 소개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정식 버전은 2008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는 기존 윈도우 임베디드 제품들과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실버라이트와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 6.1, 닷넷 프레임워크 3.5 등의 신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중에서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이 바로 실버라이트의 적용인데요. RIA를 풍부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이란 개념에서 한 단계 발전시킨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인터렉티브한 컴퓨팅 환경으로 안내하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가 되면서 MS뿐만 아니라 어도비와 썬도 RIA의 해석을 이처럼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요. 임베디드용 운영체제 자체에서 이러한 기능들을 지원하는 걸로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가 처음이란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제품은 관리가 쉽고 안전한 씬 클라이언트를 추구하며, 시각적인 사용자 경험을 필요로 하는 POS 및 무인 단말 장치(키오스크)의 향상 및 기업 인프라 환경에서 관리, 연동이 손쉬운 지능형 네트워크 복합기 등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되어 있네요.

한마디로 임베디드 환경의 RIA 플랫폼이라고 이해하면 편할 듯합니다.


보도자료에서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주요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Silverlight) – 차세대 웹 기술로 다중 브라우저, 플랫폼을 지원하는 ‘실버라이트’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 경험  뿐만 아니라 비디오, 애니메이션, 양방향성 및 첨단 유저 인터페이스가 공존하는 웹을 위한 풍부한 양방향 응용 프로그램도 제공할 수 있다.
 
닷넷 프레임워크 3.5, 인터넷 익스플로러 7,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1 - 시각적으로도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첨단 장치를 개발할 수 있다.

윈도우 임베디드 2009에서는 차세대 미디어 경험과 풍부한 양방향 응용 프로그램은 물론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어 독보적인 연결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기 제조사는 혁신적인 제품을 더욱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 6.1 및 네트워크 접근 보호(NAP) – 윈도우 임베디드 2009는 최신 RDP 및 NAP를 제공하고 있어, 윈도우 비스타 기반 PC에 무리 없이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최신 보안 및 관리 기술을 포함해 윈도우 서버 2008의 새로운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2008년 6월과 9월 사이에 윈도우XP 임베디드 툴킷을 구매하는 OEM 제조사들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 교체용 툴킷을 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 프로그램의 참여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6월 말경 http://www.microsoft.com/windowsembedded 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개발자 프리뷰(CTP) 버전은 http://connect.microsoft.com/windowsembedded(영문) 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