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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사는 이야기

호랭이 서울캐릭터페어2008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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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호랭이는 마감 휴가를 얻어 서울캐릭터페어에 다녀 왔습니다요.

그런데...

만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들을 보니...

호랭이의 주책끼가 발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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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놀았지 뭡니까요. =_=;;;

캐릭터 페어에는 참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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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흥분한 아이들을 달래고 챙기느라 고생도 초쿰 했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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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다루기 힘든 우리 똥민준은

이 캐릭터들과 사진 예쁘게 찍어서 올리면 상품을 준다는 이벤트에 참가해 보려고

갖은 노력을 하는 아빠완 달리 재멋대로 까부는 탓에 이벤트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OTL

1등 상품이 가족 여행비 200만원이라던데...

아이구 이놈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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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아이들이 잘 놀았다니 그걸로 된 거겠지요.

민준이는 키다리 아저씨가 안아 준 덕분에 태어나서 가장 높이까지 올라가 사진을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호랭이는 도저히 저 높이까지는 안아 줄 수 없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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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민수는 근수가 초쿰 나가는 관계로 안아 주는 것은 패쑤!!!

그냥 같이 기념 사진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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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최고의 인기그룹이라는 프리즈 누나 형아들과도 사진 찍고요.

누님들 어찌나 귀여우시던지... 덜덜덜

오늘까지만 한다고 하니 아직 안 다녀오신 분들은 당장 다녀와 보시길 권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그렇고요.

입장료도 저렴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