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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에서 만난 썬.

자바원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재미난 물건을 발견했다.
앞 좌석의 뒷면에 액정을 붙여놓은 형태의 스크린이었다.
흔히 볼 수있는 기능이지만 그 아래에 달려있는 리모콘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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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모콘을 이용해서 영화와 음악을 들을 수 있을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네인먼트 기능도 실행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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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콘을 뒤집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조이스틱이 나타난다.
3차원 게임, 아케이드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 등 약 40여 종의 게임을 이 조이스틱을 이용해서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저기에 저렇게 잔뜩 달려있는 키보드 같은 글자 키는 뭘까?
조이스틱이라면 4개 정도의 기능기만 있으면 될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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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자키들은 키보드의 역할을 한다.
이 기기에 PC 기능도 내장되어 있는 덕분이다.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기에 실행시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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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왠일!
스타오피스가 실행된다.
이 기기의 모든 오피스 기능이 스타오피스로 구현되어 있었던 것이다.
자바원 탓에 출발한 여행에서 만난 썬의 로고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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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틱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고 위쪽에 있는 두 개의 버튼으로 클릭하여 마우스 대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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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모콘의 기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마우스 버튼을 대신하는 두 버튼의 반대편에는 신용카드 리더기가 붙어있다. 여기에 카드를 긁은 뒤에 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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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미난 기기를 보면서 컨버전스 되어 가고 있는 개발환경의 대표적인 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 주된 용도는 무엇일까? 아마 그 용도라는 것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자바의 개방과 다양한 분야의 섭렵 또한 그것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에 따라 용도와 잠재력까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