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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점심시간 역삼역 부근 오후 12시. 고층 빌딩에 수납(?)되어 있던 사람들이 온통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시간입니다. 사람들은 삶의 몇 안되는 낙을 즐기기 위해 이리저리 걸어갑니다. 그런데 웬걸. 이미 식당들은 줄줄이 서 있고 더위에 지쳐 막상 식사가 나올때 쯤에는 녹초가 되기 십상입니다. OTL 아마 이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겪는 애환일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 구글러들의 점심시간은 다릅니다. 호텔 요리사들의 음식이 회사로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어제 괜히 점심시간에 은글슬쩍. 스리슬쩍 구글에 들러 보았습니다. 점심 한번 얻어먹어 보려구요. 에이 호랭이 그지~ ㅎ.ㅎ 휴계실에 뷔페식으로 차려진 음식들. 조금 일찍 갔더라면 사진이라도 찍어왔을 텐데 호랭이가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식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남들 밥먹는 사진.. 더보기
구글 가젯으로 벤처기업 사장이 되세요. 어제 구글에서 참 재미난 글을 하나 받았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거의) 못하는 관계로 필자분의 도움을 받아 확인한 결과 구글 가젯을 통해 개발자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이템이었습니다. "뭐냐 그게, 그거 MS 라이브에서도 하는 거잖아"라고 이야기 할지 모르겠지만 좀 다릅니다. MS 라이브 또한 가젯을 만들고 판매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수익을 내는 사람이나 가젯 개발이 눈에띄게 활성화 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에 반에 구글 가젯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거나 양질의 가젯을 만들 경우 구글에서 지원금을 내겠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 원문을 읽어보시면 두 가지 방법으로 지원을 해 주는데요. 첫 번째는 구글 가젯의 페이지뷰가 일주일에 25만회를 넘을 때입니다. 자신이 만든.. 더보기
큐브 강좌 -1 | 큐브 맞추기 단계 큐브 강좌를 시작하겠다고 말 했으니 바쁘단 핑계로 손을 놓고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자 그럼 첫 번째 시간에는 뭘 배우게 될까요? 사실 첫 번째 시간에는 별로 배울 게 없습니다. 다만, 큐브를 맞추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할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큐브를 한번 보시죠. 워~ 너무 지저분 하다고요! 호랭이가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쓰다보니 시트지가 좀 찢기기도 하고 더러워 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봐야 할 건 그게 아닙니다. 잘 보세요. 큐브. 어릴 적에 큐브 한 번 안 가지고 놀아본 사람 없겠지요. 이상하게 큐브는 남여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영화에 자주 등장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 작은 큐브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조합의 개수가 무려 4,000 경이.. 더보기
트랜스포머와 큐브 어제는 회사 직원들과 함께 영화 트랜스 포머를 봤습니다.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쭉빠진 스포츠카. 거기에 변신로봇과 더불어 그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현란한 로봇 액션은 과연 지금까지 보아왔던 영화와는 차별되는 것이었습니다. SF 액션임에도 불구하고 코믹요소를 가미하여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구성 또한 영화의 맛을 더해주는 재료였습니다. 물론, 황당하고 엉성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SF 영화에서 그런 걸 따지다보면 재미는 반감될 거란 생각이 들기에 호랭이에게는 마냥 재미났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주 중요한 아이템 또한 호랭이의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바로 큐브입니다. 영화에서 프로텍트 진영과 디스트로이 진영의 오토봇들이 싸우는 이유는 지구의 파괴와 보존으로 예고되었지만, .. 더보기
큐브와 개발자의 관계 다음 글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07년 7월호의 '개발고수 12인이 말하는 실전 노하우'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글을 읽다보면 큐브나 개발뿐 아니라 세상 사는 어떤 분야에서도 다들 비슷한 단계를 거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지금 나의 위치는 어떤가라는 생각도 들지요. 호랭이는 큐브 맞추기도 초보 수준이지만 블로그도 기자도 그리고 아빠로서도 아직 초보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급 단계로 넘어가려면 아직 해야할 노력들이 참 많은 듯합니다. ㅎ.ㅎ ------------------------------------------------------------------------------------ 큐브 맞추기로 말하는 개발자 실력 향상 시나리오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 더보기
산사 익스프레스와 c200 시리즈 아침에 빼먹은 샌디스크의 산사 MP3 제품 업데이트입니다. 먼저 소개할 제품은 산사 C200 시리즈. 컬러 스크린이 있어서 MP3 뿐 아니라 이미지 파일도 열어볼 수 있습니다. e200 시리즈처럼 고급 기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MP3 플레이어가 갖춰야 할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작은 디자인 덕분에 운동할 때 사용해도 좋을 듯한 모델입니다. 사이즈는 1.3"*3.1"*0.6" 입니다. 또, 마이크로SD 확장 슬롯이 있어서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1GB 용량의(c240) 가격은 79,000 원. 2GB(c250)는 99,000 원입니다. 다음은 산사의 보급형 모델인 익스프레스입니다. 보급형 모델이라고 하지만 MP3 분 아니라 FM 튜너, 녹음 기능과 데이터 저장 기능 등 .. 더보기
샌디스크, 산사 MP3 플레이어 한국 상륙 어제는 샌디스크의 산사MP3의 한국 런칭 기자간담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간담회는 홍대 근처의 캐치라이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아래 사진에 있는 모델 누나(?)들이 들고있는 네 종류입니다. 샌디스크의 MP3 브랜드인 산사MP3는 성능뿐 아니라 플래시메모리 생산업체라는 장점을 내세운 가격경쟁력 덕분에 미국에서는 2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1위는 애플입니다. 사진 중 맨 왼쪽 모델이 들고 있는 소금통 모양의 MP3 플레이어는 어린이용입니다. 이름은 쉐어커인데요. 음악 재생중에 MP3 플레이어를 흔들면 곡이 바뀐다고 합니다. 호랭이처럼 아이가 둘인 집은 이거 하나 사주면 이어폰 다툼이 심하겠다 생각하고 있는 찰라 이어폰 소켓이 두 개니 걱정 없다는 소개도 해 주더군요. 아이가 둘 .. 더보기
IT인물열전(2)-세계일보 서명덕 기자 호랭이에게도 블로그는 있습니다. 하지만 호랭이를 블로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세계일보 서명덕 기자 같은 분들이 있는 탓입니다. 아래 사진은 구글 디벨로퍼데이에 참석했을 때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구글 디벨로퍼데이는 서명덕 기자를 처음 알게 된 행사였습니다. 사실 그 전에 서명덕 기자 성격 까칠하다는 소문을 들었던 터라 약간 걱정도 되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막상 알고나니 서명덕 기자는 너무나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나 자신이 평생을 살아오면서 과연 저렇게 열정적일 때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마 호랭이는 연애할 때 이외에 그렇게까지 열정적이었을 때는 없었을 듯합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잠깐의 짬만 나도 서명덕 기자는 노트북을 열어서 블로그에 접속하고 회사로 기사를 전송합.. 더보기
IT인물열전(1) - 소프트포럼 이정아 부장 어제는 소프트포럼의 기자간담회에 들렀습니다. 소프트포럼의 행사에는 처음 참석하는 것인데다가 참석한 기자들도 친분이 없어 불편한 자리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소프트포럼 직원분들 특히 이순형 상무님의 입담 덕분인지 한 3년쯤 출입한 업체 같은 편안함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역시 호랭이는 과장이 심한가요? ㅎ.ㅎ 그런데 거기에서 호랭이가 샘터에 있을적에 흠모하던 선배님과 꼭닮은 여자분을 만났지 뭡니까. 미모에 멋진 의상까지 잘 갖추신 이정아 부장님의 모습에 당연히 홍보나 마케팅을 담당하시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명함을 받아보니 SW 사업본부의 전략사업부 부장님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로도 일하셨는데, 당시만 해도 지금보다 여성 엔지니어들이 적었던 탓에 유명세 깨나 탓더랍니다.. 더보기
자바FX스크립트 업데이트 드디어 어제 썬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자바FX스크립트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는 자바 챔피언이자 JCO 전 회장인 양수열 님이었습니다. 양수열 님은 먼저 컴퓨터의 세대별 분류와 각 세대의 애플리케이션 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요. 그 첫 번째는 서버사이드의 비중이 높았던 터미널 애플리케이션 세대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때에는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 서버 단에 치중되어 있었습니다. 그 이후 클라이언트/서버 애플리케이션 세대로 이동하게 되는데, PC 성능이 좋아지면서 클라이언트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동작하던 시기입니다. 3세대인 웹 애플리케이션 세대는 웹이 대세가 되면서 서버사이드 기술이 다시 각광받게 되는 시기입니다. 4세대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RIA(Rich Internet A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