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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들을 위한 구글의 무지개 빛 선물 인터넷이 온통 서울미디어포럼에 대한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IT분야의 유명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다보니 취재경쟁도 치열하고 유명인사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관심들이 쏟아진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물은 바로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 어제 SKT와 삼성, 다음과 만나서 나눈 이야기들 하나하나가 모두 기사화되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사실 기업들과의 문제야 뭐 아직 호랭이에게 큰 관심 거리도 아니거니와 이틀 간의 짧은 일정 동안 각 기업들을 만나서 그다지 구체적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 같지도 않다. 그런데 호랭이가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에 들른 SDF에서 만난 에릭 슈미트 회장은 한국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한글 구글의 시작 페이지에 .. 더보기
토끼로봇 만들기 요즘 호랭이 아들 민수는 로봇 만들기에 푹 빠져 지낸다. 하기야 조막손으로 만든 로봇이 움직이는 걸 보면 나도 신기한데 저는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을까? 처음에는 구조를 만드는 연습을 하느라 움직이지 않는 것들을 만들더니 요즘은 제법 로봇이라고 하기에 그럴듯 한 것들도 만들고 있다. 어제 집에서 만든 토끼 로봇 사진을 올려볼까 한다. ㅎ.ㅎ 먼저, 토끼 로봇의 몸통을 만드 재료 준비하기다. 콘트롤 가능한 모터 두 개와 바퀴, 프레임, 볼트 등이 재료다. 준비한 재료로 책을 보고 뚝딱뚝딱 움직이는 조막손이 칵 깨물고 싶다. 제 자식이 하는 일이야 뭘 봐도 그렇지 않은가. ㅋㅋㅋ 이게 토끼의 본체. 앞쪽의 노란색 ㄱ모양 프레임이 앞다리, 뒤쪽 노란 프레임이 뒷다리다. 이번에는 토끼 얼굴과 척추를 만들 재료 .. 더보기
피천득 선생님. "선생님, 좋은 글이란 어떤 글입니까?" "좋은 글은 쉽고 재미있는 글이에요.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았어도 다른 사람이 읽기 어렵고 재미가 없으면 소용이 없지요" 3년 전 피천득 선생님 댁에 들러 들었던 말씀입니다. 글이 무엇인지 어떻게 쓰면 좋을 지 조차 모르던 호랭이에게 선생님의 소중한 말씀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어렵고 현란한 어휘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글을 부러워 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호랭이의 가슴 속에 소중한 말씀을 남겨주신 피선생님... 지난 밤 숙환으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슴에 세워두었던 커다란 기둥 하나가 쑥 빠져 나간 느낌입니다. 맑은 눈빛으로 웃어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흔일곱 삶을 사시는 동안 참 많은 사람의 가슴 속에 자리하셨을 선생님. 아.. 더보기
카드형 OTP(One Time Password)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아직 그리 흔한 물건이 아니니 작년 가을에 받은 카드형 OTP를 소개해 볼까한다. 흔히 OTP라고하면 휴대폰을 통해서 인증을 받는 모바일OTP나 토큰 형태로 되어 있는 OTP 토큰을 생각하게 마련. 이 OTP 토큰을 OTP 카드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딜 봐서 그게 카드여? 작년 11월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초부터 몇몇 증권사와 은행 등에서 VIP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OTP카드는 신용카드의 기능과 RFID, 스마트 카드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거기에 2차 인증에 사용할 수 있는 OTP 기능까지 추가된 진정한 OTP 카드다. 모양을 보자. 보통 카드와 다른 점은 오른쪽 위 모서리에 있는 숫자다. 숫자. 그래 숫자다. 그런데 이 얇은 카드에 표시되어 있는 이 숫자는 꺽이거나 .. 더보기
생일 어 오늘 진짜 생일이다. ㅎ.ㅎ 일찌감치 마감을 끝낸 덕분에 오늘은 집에서 오랜만에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아침부터 생일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이벤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시작은 늦잠 좀 자보려던 호랭이에게 아침 일찍 걸려온 전화다. 케익 배달이란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 덕분에 아침은 강아지들과 함께 아침부터 케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초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었는데 강아지들이 다 꼽아버리는 바람에 호랭이는 졸지에 예순살이 되었다. =_=; 케잌은 에이콘 출판사에서 보내 주셨다. 좋은 분들이 많은 출판사다. (케잌 때문이 아니라 진짜 좋은 출판사다. ㅎ.ㅎ) 아침 일찍 호랭이와 강아지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 주신 에이콘 직원분들께 감사. ^-^*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생일이란 .. 더보기
틸팅열차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대단한 블랙박스 오늘은 자바원에서 본 재미난 데이터센터를 소개할까 한다. 자바원의 파빌리온 부스. 각 업체들의 부스가 개발자들의 눈길을 끄느라 분주한데 저 멀리 커~다란 콘테이너 차가 보인다. 흐미! 크기도 오지게 크네! 그런데, 썬의 마크로 도배가 된 이 차에 실린 콘테이너가 바로 데이터센터란다. 콘테이너 데이터 센터 한 대의 가격은 2억원. 건물을 짓고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비용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싼 편이다. 가격만 싼 것이 아니다. 보통 데이터 센터를 하나 지으려면 6개월에서 1년은 걸린다는데, 이 콘테이너 데이터센터(블랙박스)는 주문하고 6일 이내에 배달된단다. 재해로 손실된 데이터센터든 갑자기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량이나 트래픽이 왕창 늘어난 곳이든 부르기만 하면 어디든 달려가는 신개념 데이터센터다.(그러고보.. 더보기
어! 나 오늘 생일이네! 어! 나 오늘 생일이네! 음력생일! ㅋㅋㅋ GSeshop에서 메일 보낸 거 보고 알았네! 뭐 하긴 누가 요즘 음력 생일 따지냐! 생일은 양력이지. ㅋㅋㅋㅋㅋㅋ 양력생일 만쉐이~ 생일 전에 마감이 끝나야 할텐데... 더보기
스타크래프트2 어제부터 어딜가나 스타크래프트 2 얘기다. 호랭이도 스타크래프트 책 만들 때 스타 좀 했는데... ㅋㅋㅋ 맨 처음 혼자 스타크래프트 깔아놓고 해 볼 때 정말 퐝당한 일이 있었다. 당연히 종족은 테란(그나마 이해하기 쉽다기에). 맨 처음 건물을 짓고 만들어 지는 것이 마린이라 마린 한 부대를 뽑았다. 그러고 나서 만들어지는 유닛은 메딕이었다. 하얀게 예쁘기도 하고 뭔가 있어 보이기도 해서 메딕도 한 부대를 뽑았다. 그래서 부대 지정하고 보냈는데... 아 이 허연 것들이 우리편을 막 지지는 거 아닌가! '헉! 이 미친것들. 왜이래?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적군에게 맘을 뺏긴거야?' 아무튼 그래서 마린으로 메딕들을 막 쏴대는데... 이것들 공격엔 도움도 안 되는 것들이 완전 무적이다. 죽지도 않고 지들끼리 .. 더보기
생각하는 대로 보인다. 새벽 출근길. 길가에 커다란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자바와 광명이 온누리에' 헉! 대체 자바를 얼마나 좋아하기에 '저런 현수막까지 걸었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현수막이 좀 이상하다. 현수막 양쪽 귀퉁이에 연꽃이 그려 있는 것이 아닌가! =_=; 연꽃을 보고 현수막을 다시 읽으니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_=; 그렇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현수막을 잘못 본 것이다. ----------------------------------------------------------- 뭐 살다보면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아주 나쁜 인간인데 왜곡된 생각이나 선입견이 눈을 마비시켜 젠틀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눈을 덮은 콩깍지 탓에 남들 다 마다하는 이성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