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유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장으로 산다는 것!!! 어제 세미나가 끝난 후에 회사 사람들과 기분 좋게 술 한잔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대리운전 기사로 오신 분이 나이 지긋하신 50대 어르신이었습니다. 점잖은 말투의 그 기사님은 낮에는 용산에서 컴퓨터를 팔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한때 사업을 하면서 잘 살던 적도 있었지만 크게 실패를 하신 후에 자녀들 학비를 대느라 어쩔 수 없이 새벽까지 운전을 하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아이들이 하나같이 착하고 바르게 자라주어서 자식들에게 참으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는 입에 침이 마르실 지경이었습니다. 한 아이는 대학교에서 학생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덕분에 등록금도 아주 조금만 낸다면 된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는 걸 아이들도 알테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