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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아빠] 버섯 키우기 3일째... 마술처럼 자라는 버섯 오늘은 느타리버섯을 키운지 3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 느타리버섯이란 녀석 엄청난 속도로 자라는군요! 이틀째인 어제 이만했던 버섯이... 하루가 지난 오늘... 이렇게 자랐어요. =_=; 아... 아빠 키도 이렇게 쑥쑥 자라면 좋겠지만 일단 아빠는 포기하고... 우리 정민수 정민준이 밥 잘 먹고 튼튼하게 쑥쑥 자라면 좋겠네요. 민수야 필리핀에도 버섯이 많이 있니? 어떤 종류의 버섯을 먹어 봤니? 우리가 키우고 있는 버섯은 느타리버섯이고, 이건 일주일쯤 키우면 버섯 머리가 500원짜리 동전 만해진다고 해. 또, 소나무에 구멍을 뚫은 후에 포자를 심어서 키우는 표고버섯도 집에서 키울 수 있게 만들어 준다던데.. 민준이가 잘 키우면 그것도 나중에 키워봐야겠어. 더보기
[아빠] 별난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민수는 어린이날 자장면 먹었다고? 오~ 필리핀에서 먹는 자장면은 어떤 맛일까? 우리는 안양 평촌에 있는 별난 박물관에 다녀왔어. 별난 물건들만 모아 놓은 곳인데 나중에 민수랑 가면 더 재미있얼 것 같아. 동영상도 많이 찍긴 했는데, 일단 여기엔 사진 먼저 올려 볼게. 자 이 사진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TV의 사진이에요. 요즘 한국에는 50인치 TV도 흔한데... 이건, 민수 머리보다도 작은 저 나무 집 안에 들어있으니 대체 얼마나 작은 걸까~요? 보이니? 저 안에 조그맣게 보이는 TV... TV가 너무 작아서 채널이나 볼륨 조절은 나무 집에 달려있는 레버로 해야될 정도야. 그래도 소리도 나고 화면도 나오고 채널도 바꿀 수 있다니 신기하지! ㅎ.ㅎ 이건 재미있는 컵인데... 물을 마시면 저렇게 그림이 얼굴.. 더보기
청담동 스키 용자와 우리집 눈강아지들... 오늘 호랭이는 평소 20-30분이면 되던 출근 길을 2시간 30분이나 걸려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날을 즐기는 사람이 화제더군요. 그리고 집에 와보니 우리집 강아지들도... 먼저 청담동에서 스키를 즐기신 스키 용자님의 기사 http://news.hankyung.com/201001/2010010443707.html?ch=news 그리고 집에 와보니 저희 집 강아지들도 만만치 않게 오늘의 폭설을 즐기고 있더군요. 하루종일 마당에 쌓인 눈이 만만치 않다보니 마당이 애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인 건 난생 처음이라 여보님도 맘껏 놀아보라고 한 모양입니다. . . . . . 그렇다고 동생 얼굴을 눈에 파묻냐??? 은 강아지 민준이는 이미 눈사람입니다. ㅋㅋㅋ 니들 마당 없었으면 .. 더보기
아이들과 찾아간 눈썰매장 할 일은 여전히 태산이지만 오랜만에 춘천에서 가지는 동창회 모임에 가고 싶다는 여보님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오늘은 제가 아이들을 맏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눈썰매장도 남자끼리 한번 가보기도 하고요. ㅎ.ㅎ 남자들끼리 움직이려니 이건 뭐 빼 먹은 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아침부터 부산을 떨다가 간 눈썰매장. 이제 여덟 살이 되는 민준이는 어른들 타는 곳이 아니면 성이 안 찬다고 하고 저 혼자서도 씩씩하게 올라가서 멋드러지게 타고 내려오는 걸 보니 한편으론 대견하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론 시간이 참 빠르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민준이가 눈썰매 장이란 곳을 처음 찾아간 건 꼭 4년 전인 네 살이 되던 때였는데... 그때만 해도 민준이는 눈썰매 타는 걸 너무 무서워 했거든요. 뒤적여보니 그때 포.. 더보기
민준이의 하극상!!! 저는 두 아들의 아빠입니다. 두 아들 녀석이 생긴 건 비슷한데 하는 짓은 어찌나 그리 다른지 언제나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예전 블로그를 뒤적이다가 민준이가 말을 떼기 시작할 때의 포스트를 찾았는데요. 옛날 생각에 혼자 빙그레 웃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사진 속에 손가락으로 눈을 가린 이유는 한쪽 눈만 감는 윙크가 안되어 저 나름대로 저런 방법을 쓰며 사진을 찍어달란 겁니다. =_=; 이제 봄이되면 이녀석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우리집 똥강아지 민준이... 오늘은 이 녀석의 죄상을 밝히고자 한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할아버지는 '지' 엄마는 '마' 아빠는 '빠' 이렇게 한 음절로 말하던 녀석이 어느 틈엔가 두 음절 단어를 사용하더니 얼마 전 부터 세 음절을 사용하기에 .. 더보기
민준이의 취학통지서!!! 호랭이 나이 방년 36세!!! 일곱 살배기 호랭이 막내 아들도 벌써 취학 통지서를 받았네요!!! 민수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똑같이 여덟 살에 학교에 입학하는 건데 작은 녀석은 여전히 아기같아 걱정이네요. 막내라서 그런 걸까요. 아무튼 큰놈 민수와 작은놈 민준이 모두 호랭이가 다녔던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다니 기분이 묘합니다. 따지자면 호랭이는 이 두 아들놈의 아버지이자 대 선배인 셈이니까요. ㅎ.ㅎ "민준아 형아 손 꼬옥 잡고 학교 잘 다녀야 한다. 너는 어딜가나 너무 부산스럽고 어수선해서 안심이 안돼 ㅠ_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