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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기프트쇼에는 라이타 볼펜만 있을 거라는 편견을 버려~ 어제 잠시 기프트 쇼에 다녀왔습니다. 수건, 라이타, 볼펜 이런 고리타분한 것들만 있을 줄 알았던 기프트쇼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수건, 라이타, 볼펜, 기념패 등도 있습니다. ㅎㅎㅎ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방수 USB 메모리. 가격도 저렴하면서 방수도 되고 모양까지 예쁘다는 거!!! 같은 부스에서 만난 이 돼지는 스피커입니다. 말이 스피커지 터치식 MP3 오디오 같은겁니다. USB나 SD 카드 등에 음악 파일을 넣은 후에 뒤쪽에 꼽으면 음악을 재생합니다. 돼지의 귀를 만지면 볼륨이 조절되고, 다른 부분들을 만지면 또 각각의 기능들이 실행됩니다. 이건 또 뭐시냐??? 접는 타입의 스피커입니다. 재미있지요? 자 그럼 이건 뭘까요??? 액정 보호필름과 액정 클리너는 잘 아실테고요. 저 길쭉.. 더보기
메밀꽃 보러 봉평까지 가세요? 한강으로 오세요~ 조 선달과 술잔을 주고받고 하는데 '동이'가 황급히 달려온다. 나귀가 밧줄을 끊고 야단이라는 것이다. 허 생원은 자기를 외면할 줄로 알았던 '동이'가 그런 기별까지 하자 여간 기특하지가 않다. 나귀에 짐을 싣고 다음 장터로 떠나는데, 마침 그들이 가는 길가에는 달빛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 이효석 님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그 때 길 가에 피어있던 메밀꽃의 모양이 이랬을까요? 메밀 꽃은 9월 초에 개화를 시작하여 말일 쯤에 만개를 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 사진은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봉평이 아니라 한강 둔치에서 찍은 거라고 하네요. ㅎ.ㅎ 8월 한강 둔치의 공터에 씨를 뿌려둔 메밀 씨앗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지요. 추석 연휴 동안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고민인 분들이라면 한강 둔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