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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책 선물 어제 사무실로 작은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 택배로 올 것이 없는데 이상하다 생각하며 상자를 열었는데 예쁜 책 두 권과 메모가 들어있었습니다. ㅎ.ㅎ 못 본지 오래 되서 며칠 전부터 한번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그분에게서 선물이 온 것입니다. 남에게 책을 선물하기란 참 어려운 일인데도 참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책들을 골라서 보내 주었네요. 두 권의 책 중에서 '동화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행'의 작가인 이현준 작가님은 3-4년쯤 전에 제가 잘 아는 사진 작가분과 함께 뵌 적이 있는 분입니다. 그때, 동화 속에 나오는 실제 배경들을 사진으로 찍고 이야기를 엮어서 책으로 내려고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그게 바로 이 책인 모양입니다. 2005년에 나와서 꽤나 히트를 친 모양인데 호랭이는 생판.. 더보기
젊은 구글러의 편지, 나의 죽어버린 열정을 살려줘 요즘 호랭이가 읽고 있는 책입니다. 책 만드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책 따위(?)는 여간해서 읽지도 않는 호랭이지만 요즘 이 책 만큼은 늘 손에 들고 다닙니다. 심지어 일부러 제 차를 두고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읽기도 합니다. 호랭이는 기본적으로 자기개발서(?)류의 책은 경멸하는 편입니다. 남들 다 아는 이야기 저 잘났듯 써 놓은 책들이 너무 많은 탓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아무리 유명하고 잘난 사람이 쓴 글에서도 좀처럼 느끼기 어려웠던 감정이 이 책에선 느껴지니 말입니다. 게다가 저자는 호랭이 막내 동생벌 정도의 어린 구글러입니다. 책 또한 호랭이보다 열살은 젊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책을 읽다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차갑게 얼어있던 열정이 조금씩 녹아내리는 듯한 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