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발자들의 우수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최소한 지금까지 제가 만난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개발자들의 처우나 근무 환경은 척박하기 그지없는데요. 이런 탓에 더 큰 세상으로의 진출을 꿈꾸는 개발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듯합니다.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기고된 다음 글이 이런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여 옮겨봅니다.
필자는 200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미국 기업에 인도 개발자는 많은데 왜 뛰어난 한국 개발자들은 찾아보기 힘들까란 의문을 품고
자기 나름의 원인을 분석하여 기고하게 되었다고합니다.
좋은 원고를 제공해 주신 김정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홈페이지( www.imaso.c.kr )에 오시면 개발자에게 필요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 개발자의 해외진출을 위한 방법론
필자는 현 직장에 오기 전, 1년반 정도 인도계 회사에서 근무한 바 있고, 이직을 생각하고 수락한 인터뷰는 아니지만, 최근 인도계 회사에서 인터뷰 제의를 받은 바 있다. 미국의 여러회사를 경험하면서 ‘미국에 상주하는 인도개발자의 수는 많지만, 정작 우수한 우리나라 개발자는 왜 찾기가 쉽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필자 나름대로의 원인을 분석해 보게 되었다. 필자가 생각하는 문제는 길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과 먼저 개척해놓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김 정 jkim0121@gmail.com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2000년에 도미, 현재 UBS Investment Bank의 IT division에서 개발자로 근무중이다. Essex County College에서 adjunctfaculty member로 1,2학년 대상 전산과 과목을 강의중이다.
필자는 한국에서 평범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후, 2000년 도미해 현재까지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마소를 통해 이번 컬럼을 기고하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개발자들, 그들이 누릴 수 있는 근무환경이나 혜택을 누릴 기회를 간과하고 있지 않았는가 라는 생각에서다.
이민자 사회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자영업을 통해 정착한 경우이며, 우리나라 이민 1세대가 전문직에 진출하는 경우를 잘 찾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해외 진출의 계획을 갖고 있는 많은 우리나라 개발자들에게 간략하게 현지환경과 보편적인 방법론을 설명 하고싶어 이렇게 컬럼을 쓰게 되었다. 필자가 미국에서 정착해 살고 있는 만큼, 대부분의 설명이 미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되는 것에 대해 독자들의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
외국 기업의 직장생활은 어떠한가
개발자들의 급여수준은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편이다. 소수의 외국계 회사 (예를 들면 한국계 내지 인도, 중국계)들은 취업비자를 미끼로 낮은 임금과 초과근무를 자주 시키는 경우를 보았으나, 보편적인 미국회사들의 경우는 직원의 업무 외 시간에 대해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흔히 있는 회식이나 음주문화는 매우 찾기 어렵다. 회식의 경우에는 1년에 두세번 하면 많은 편이며, 보통 연말을 이용한 회식자리가 마련되는 경우가 많다.
여가시간에는 주변의 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거나, 주말을 이용한 골프 등 기타 여가생활을 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이 사원, 대리, 과장, 부장, 임원으로 대표되는 경력의 진행으로 인해 일정 연령이 되면 관리자가 되어야 하고, 또 정년이 되면 조직에서 타의에 의한 퇴출이 이뤄지는 환경임에 비해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자신이 원한다면 은퇴할 때가지 계속 개발자의 길을 걸을 수 있다. 더불어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나이의 어린 관리자가 나이 많은 개발자를 관리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해외의 경우, 정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나이에 따른 정년을 지정하는 것이 외국에서는 차별에 해당되기 때문이며, 자신의 능력이 된다면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필자는 우리나라 직장의 급여체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잘 알지 못해 비교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해외기업의 급여체계는 한국에 비해 매우 단순하게 책정된다는 것 또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급여의 수준은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능력과 조직에 대한 기여도에 의해 결정되며, 그 결정의 대부분은 자신의 직속 관리자가 하게 된다.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부하직원의 업적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자신과 의 개인적인 친목관계는 배제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와 금년같이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연봉의 인상을 기대할 수 없겠지만, 평소의 경우에는 보통 물가인상이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른 연봉인상을 기대할 수 있고, 능력이 뛰어난 개발자의 경우, 약 20%가량의 연봉인상을 해준 경우도 많이 보았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연봉을 결정하는 요인을 자신의 능력일 것이며, 이에 대해 좋은 관리자는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겠다.
최근 개발인력의 고용추세는 비용문제로 인해 외주형식으로 변화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취급하는 정보의 내용은 회사의 기밀에 해당하는 것들이나 비중이 높은 자료들이 많다. 때문에 기본적인 기능들의 구현은 외국(주로 인도에 외주를 주는 회사들이 많다)의 값싼 인력을 활용한다 하더라도 핵심기술에 대한 부분은 자국 내 개발자들을 고용하는 사례가 많다. 또한 하드웨어의 발전과 소프트웨어 신기술들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인해 회사들은 최신기술을 사용해 사용하기 좋은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기를 원하며, 또한 기존 시스템의 경우에는 최신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이전을 진행하는 등의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최신기술의 경우에는 수요도 많을 뿐더러, 그에 상응하는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필자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반기술을 사용한 개발을 진행하는 개발자 이다보니, 그 분야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데, WPF나 .NET, F#의 경우에는 아직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WPF나 F#의 공통점은 시장에 나온지 3~4년밖에 되지않은 신기술에 속하는 분야들이라는 점이다. 대부분 기존의 시스템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존의 기술과 위에 열거한 기술들에 대한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은 훌륭한 대접을 받으며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주목할만한 기술개발 분야는 스마트폰 개발 분야다. 한국에서도 그렇겠지만, 외국 또한 스마트폰의 인기는 대단하며 아이폰, 안드로이드, 그리고 윈도우모바일이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스마트폰 플랫폼의 개발이 굉장히 특화된 만큼 공급 또한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국내 개발자의 외국진출, 무엇이 문제인가
첫 번째는 누가 뭐라고 해도 언어의 문제다. 우리나라에서 수업시간에 배우는 영어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또한 시험준비를 위한 영어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공통점은 실생활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입시 및 기타 시험에서 고득점을 위한 방법론을 배우는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에 있어서 취약한 분야는 다들 알겠지만 말하기와 듣기 부분이다. 그렇다고 현지인들과 마찬가지로 말하는 것을 100% 이해할 만큼 이라거나, 현지인들과 마찬가지의 유창한 말하기 실력과 같은 고난도의 영어가 꼭 필요한 것인가 라는 점은 또 아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은 영어를 가지고 문학을 한다거나, 혹은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현지인들이 하는 만큼의 유창함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기술적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비영어권 출신의 타국 개발자들과 다르게 가진 언어에 대한 문제점을 찾는다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필자 또한 처음에는 그랬었지만, 틀리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말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두 번째 장벽은 인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필자가 크고 작은 회사에 인터뷰를 다니고, 혹은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인도 출신의 개발자들이 참 많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학력 취업이민의 역사는 그리 길지가 않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이곳의 IT직종에서 쉽지 않다는 것은 수긍할 수 있는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인도 출신 개발자는 너무도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의 문제해결 능력이나 기타 프로그래밍 기술은 인도 개발자들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인도 개발자들은 이미 자신들의 인맥을 동원해 끊임없이 현지취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고용주 역시 자국민들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듯이 보인다. 또한 이곳에서 한국인들이 경영하거나, 혹은 관리자의 위치에서 일하는 기업이 몇군데 있지만, 그들은 한국의 인력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는 듯하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해외취업을 영원히 불가능한 꿈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 처음 진입하는 것이 어려운 것일 뿐, 한번 진입하면 다른 곳으로 뻗쳐 나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맥이나 헤드헌터를 잘 활용하는 다른 이유는, 실제 직원을 고용하는 사람(영어로는 Hiring Manager라고 한다)과 직접 접촉을 하거나, 혹은 인력부서의 담당자와 접촉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 회사의 인력부서에서 하루에 받는 이메일 이력서의 수는 엄청날 것이며, 사람의 능력으로는 이 많은 이력서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어본다는 것은 시간과 비용의 낭비라는 점이다. 큰 기업의 경우, 자동검색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검색어를 가진 이력서만을 추출해 이력서를 검토하기도 하며, 소규모 기업의 경우에는 skillset만을 대충 훑어보는 것을 통해 이력서를 걸러내곤 한다. 이러한 고용 환경에서 인력부서에 직접 이력서를 건넬 수 있다는 환경을 가진다는 것은 첫 번째 관문을 쉽게 통과하는 것과 다를게 없어 유리할 것이며, 그리고 헤드헌터를 이용하는 데에 대한 비용은 통상 전액 고용하는 회사에서 부담하게 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헤드헌터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전혀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둔다.
대한민국 개발자의 외국기업 취업을 위한 전략
미국 내 기업의 100%는 최소 학사학위를 요구한다. 간혹 전산 비전공자가 학원 등을 거쳐 취업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역시 학사학위를 가진 경우에 한해서였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지만, 자신이 학사학위가 없다면 어떤 방식을 사용하든 학위를 꼭 취득하는 것이 좋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대학 수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때문에 졸업하는 학교가 반드시 명문대일 필요도 없다.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면, 방송통신대에서 학사학위를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석사학위 유학을 통해 취업을 하는 경우 또한 좋은 예가 되겠다. 북미의 예를 들자면, 공부에 뜻을 두지 않은 현지인들은 대부분 학사학위를 끝으로 진학을 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부분의 전산과 대학원의 학생들을 분석해보면, 유학생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지의 회사들은 현지의 경력이나 학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유념하길 바란다. 미국의 경우, 미국회사의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인정하며, 캐나다의 경우 또한 역시 실질적으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얻은 경력에 대해 실제 경력으로 인정하고 있다. 만약 직접 취업이 여의치 않다면 대학원에서 공부를 한 후, 취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실제로 인도와 중국 등지에서 온 많은 유학생들이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지에서 취업하는 경우는 셀 수 없이 많다.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다국적 기업의 한국법인을 통한 현지진출이다. 한국에 상주하는 지사 내지 법인을 두고 있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이에 해당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기업들은 통상 제품의 한글화를 위해 현지의 개발자를 활용하는데,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본사직원관의 인맥을 쌓아갈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를 통해 미국 본사에 취업한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외국 영화를 보다보면, 대사 중에 “You're Fired!"라는 표현을 간혹 보았을 것이다. 이를 직역하면 ”당신은 해고되었다“라는 표현인데, 필자 또한 이런 상황을 주위에서 좀 경험해 보았다. 미국 직장에서 일하게 된 지 2년쯤 되었을 때, 필자의 관리자가 필자의 옆자리로 가더니 거기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갑자기 ”Today is your last day here"라고 한마디 하고 가더니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그 직원이 보이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 관리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위의 이러한 한마디를 부하직원에게 던지는 순간, 부하직원의 ‘현’직장이 ‘전’직장이 되는 순간인 것이다.
미국의 고용관계는 매우 유연하다. 채용도 수시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와 마찬가지로 해고도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해고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람을 뽑아서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서 일을 시키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존의 직원을 해고하는 경우는 근무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회사 혹은 정부기관의 규정을 심각하게 어긴 경우(예를 들어 성희롱과 같은 경우), 혹은 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해고를 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의 개발자들은 지금까지 해 온 대로 열심히 일한다면 위와같은 상황에 부딛칠 위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현지의 실정을 사전에 조사하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혹 한국의 이민알선업체를 통해 취업비자를 받기로 하고 미국에 들어오거나, 혹은 미국의 회사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한 후, 현지에서 취업비자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제대로된 미국기업의 경우, 이민알선업체를 농해 외국인을 고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고(그러한 경우가 있긴 하기에 아예 없다고 여기서 단정짓지는 못하겠다), 또 통상 이런 알선업체들은 높은 수수료를 중간에서 챙겨 잠적하거나 혹은 뒷일을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지의 외국인 취업 및 이민에 관한 법률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특히 이민에 관련된 법률은 외국인의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전반이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로 인해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는 한다. 전문 변호사에게 의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지만, 변호사는 잘못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다는 점을 잊지않길 바란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자기 자신이 기본적인 법률을 이해하고 따르는 것임을 유념하길 바란다.
필자의 현지경험을 토대로 본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정말 유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컬럼을 보는 모든 개발자들이 꿈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길은 있을 것이며, 뜻하는 바를 모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처음부터 쉬운 일은 없는 만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노력에 보상하는 댓가는 반드시 주어질 것이라는 것 또한 잊지않길 바란다.
참고자료
1. 미국 이민변호사 협회, www.aila.org
2. 위키백과, www.wikipedia.org
3. Salary.com, www.salary.com
필자 메모
미국 내 구인·구직 사이트 Monster - www.monster.com
Dice - www.dice.com
CareerBuilder - www.careerbuilder.com
HotJobs - www.hotjobs.com
취업정보 참고 사이트
U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 www.uscis.gov
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 www.cic.gc.ca
한국 취업이민/단기취업자들의 모임 - www.working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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