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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MS

제목이 너무 낚시성처럼 느껴 졌으려나?

하지만 분명 낚시를 위한 글은 아니다.

구글은 최근에 한국에서 굉장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지사를 설립하면서 마케팅과 개발쪽 사장을 뽑았고

데니스황이라는 스타급 한국 웹마스터도 한국을 자주 방문한다.

PR쪽의 버짓도 작년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늘었단다.

절대로 바뀌지 않을 줄 알았던 첫 페이지 모양까지 바뀌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 뒤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이건 그냥 호랭이의 생각이지만 구글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듯하다.

그래서 한국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여러 가지 선물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런 모양이 예전 MS와 유사하다.

오피스 2000이 나오던 때의 이야기다.

MS는 전 세계 문서작성 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된 MS워드가 유독 한국에서만 고전하던 것이

못내 자존심이 상했던 모양이다.

워드 2000을 헐값에 판매하는가 하면, 기존 아래한글 사용자들을 위해 폴더만 지정하면 해당 폴더에 있는 아래한글 파일 전부를 워드 포맷으로 바꿔주는 마법사 기능도 제공했다. 심지어 아래한글의 단축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원해 주었다.

결과는? ㅎ.ㅎ

...

다들 알다시피 반응이 그다지 빨리와 주지는 않았다.

어쨋든 지금은 한국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성공했다고 해야 하려나?

구글의 노력들은 한국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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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글의 노력 덕분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구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호랭이 마눌님은 물론이거니와 호랭이가 구글에서 받은 티셔츠를 입고지나가면 동네 철물점 아저씨도 "어! 구글이네!" 할 정도다.(철물점 주인 비하 발언은 아님 =_=;)

아무튼 구글의 이러한 노력들이 구글 자신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국내 포털이나 서비스 업체들에도 자극이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