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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동영상] 이제 로봇 장난감 기술도 장난이 아니군요

사실 오늘은 글 올릴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마감 탓이지요! ㅎ.ㅎ

그래서 얼마 전 찍어 두었던 동영상 하나를 올립니다.

미리 설명을 드리자면 아래 동영상은 두 대의 로봇 장난감을 동시에 조작하며 촬영한 것이 아닙니다.

두 로봇에 탑재되어 있는 통신 기능을 통해 사람형 로봇이 공룡 로봇의 동작을 지시하는 모습입니다.

며칠 전 그렇게 난동 부리던 공룡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얌전하군요. ㅎ.ㅎ

아마 사람형 로봇에게 적외선 발신기가 있어서 이게 리모콘 같은 역할을 하는 듯합니다.

어차피 공룡 로봇은 그 신호를 리모콘 신호처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겠고요.

동영상의 뒤쪽에 잘리 화면은 공룡 로봇이 사람형 로봇에게 간지럼을 태우며 노는 장면입니다.

공룡 로봇은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없어서 비주얼이 좀 떨어지지만

다음주 쯤에 입양될 강아지 로봇은 저 사람형 로봇에 의해 앉거나 이동하는 등 더 리얼한 동작을 연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도 다시 찍어서 올리지요.

자 이쯤되면 장난감도 더이상 장난(?)이 아니지요?

하지만 아직은 가격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저 주황색 로봇은 장난감이라고 할 수조차 없는 어마어마한 가격.

한국에서는 팔릴 것 같지 않아 수입도 안 했다는군요. ㅎㄷㄷ

수많은 모터는 둘째 치더라도 카메라와 LCD창 대형 스피커, SD 카드 슬롯으로 오디오도 재생하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동작제어를 하거나 자바로 짜 넣은 프로그램도 실행시키고, 동작 등도 직접 프로그래밍하여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니. 이건 언뜻 봐도 팔려고 만든 건 아닌 듯합니다.

호랭이도 아직 제대로 쓰지도 못하니까요. ㅠ_ㅠ 메뉴얼을 봐도 뭐가 뭔 소린지 OTL

저 로봇이 하는 말을 잘 들어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