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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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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기어스...

이건 보면 볼 수록 요상하다.

처음 개발자데이에서 접했을 적에는 인터넷에 접속된 상태에서 계속 웹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은 뒤에 웹과 싱크시켜주는 정도의 도구로 생각했다.

그렇다면 이건 정말 별 것 아닌 게 된다.

게다가, 한번 다운로드 받은 DB나 데이터들이 하드디스크상에서 싱크되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느리거나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점은

한국에서는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장점이다.

하지만 구글기어스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웹프라우저에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되어

웹 페이지를 저장하는 것의 한계를 벗을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글의 '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에 구글 기어스가 적용되었다고 생각해보자.

이런 웹을 기반으로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은 기존 웹 서비스들보다 많은 데이터나 명령 처리를 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빠른 우리나라라 하더라도 사용 도중에 불편을 느낄 수 있을 터다.

하지만 구글 기어스가 적용된다면, 이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웹이 아니라 하드디스크에서 돌아가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다.

RIA를 브라우저에서 끓어낸다는 아폴로 또한 현란한 그래픽 환경 탓에 다소 느려질 수 있는 실행환경에 구글기어스를 접목하여 개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개발자 데이에서는 플랙스에 구글기어스를 적용하여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싱크되는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구글기어스는 오픈소스다. 게다가 BSD 라이센스를 따르는 덕분에 상업적인 사용에 대한 제한도 없다.

기존에 만들어 놓은 웹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너무 무거워질까봐 망설였던 웹 애플리케이션의 제한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호랭이는 아직도 구글기어스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는다. 다만, 상당히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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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지 않은 의문 : 한 블로그의 포스트를 보니 구글기어스의 경쟁상대로 '실버라이트'와 '플래시', '아폴로'를 지목하고 있던데, 이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좀 알캬 주시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