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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CS3 한글버전 발표회

어제도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어도비의 CS3 한글버전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이미 기조연설이 시작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등록대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사람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_=; 여기에서 상상을 초월한다는 표현은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의 그랜드 볼룸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는 탓입니다.


이미 기조연설이 열리는 행사장 안의 좌석은 가득 찬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이 그랜드 볼룸을 넘어서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복도까지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줄을 따라가 보니 복도 끝까지 간 줄이 다시 꺾여서 그랜드 볼룸 쪽으로 한참을 다시 오고 있더군요. =_=; ㅎㄷㄷ

이건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어서 다시 줄의 맨 앞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등록대 바로 앞까지 온 사람에게 얼마나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40분쯤 기다렸다더군요.

그 다음의 대답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제가 서 있는 줄은 VIP 줄이라서 짧은거구요. 일반 줄은 아마 더 기다려야 할걸요." =_=;

아마 어도비 CS3 발표에 디자이너들이 참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합니다. 이 행사는 분명 사전 등록제인데 어떻게 이토록 많은 사람이 온 것일까요? ㅠ_ㅠ

어째서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놀이동산의 바이킹을 타기 위해 서 있는 줄 보다 훨씬 더 긴 줄이 있을 수 있는 걸까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제 그만! ㅎ.ㅎ

사진도 올리고 싶지만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