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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250만원대 터프북, 파나소닉 CF-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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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이 충격 흡수 설계와 소재를 사용해 70cm 높이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노트북 터프북 CF-52를 발표했습니다.


250만원이면 터프북 중에는 싼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그다지 충격에 강하지는 않구만요!!!


하여튼 키가 너무 큰 사람이 아니라면 들고다니다가 떨어뜨리는 정도의 충격엔 멀쩡하던 거구요.


가격을 왕창 낮춘 덕분에 특수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일 수 있겠습니다.


방수와 방진 기능은 당연히 있구요.


본체의 주요 부분을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로 보호하고 있으며 하드디스크의 안전을 위해 진동이 흡수되도록 특수 케이스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국방성의 군사 규격인 ‘MIL-SPEC(Military Specification)’도 충족할 정도라니 싸다고 무시할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난 특징이 있는데요. CF-52의 하드디스크는 외장하드처럼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뭔가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터프북을 못 쓰게 되면 동일 모델로 하드디스크만 떼어다 붙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뭐 그다지 자주 쓸 기능은 아니겠지만 정말 아쉬울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일종의 보험 같은 거군요.


노트북의 사양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일단 인텔의 코어2 듀오 P8400(2.260GHz)를 장착했고요.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MUI를 탑재하고 있습니다(허허 MS 이래서 XP 단종할 수 있거씀미까?).


1GB의 DDR2 메모리와 120GB HDD, ODD를 내장하고 있고요.


해상도는 15.4인치에 1,280*800을 지원합니다. 무게는 3.4kg, 배터리는 표준배터리 사용시 약 9.5시간(허억)을 사용한다고합니다.


가격이 싼 만큼 사양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요.


3.4kg 무게에 15.4인치, 그리고 저 정도 사양의 노트북을 일반인들이 얼마나 사 줄지...


다만 가난한(?) 군납용으로는 딱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