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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수중 탐사장치

자바원에 설치된 여러 부스 중 눈에 띄는 제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어 가 보았다.

'Duke's Choice Award Winners' 부스 중 하나였다.

커다란 수조에서 둥둥 떠다니는 잠수정은 언뜻 보아도 돈깨나 들인 듯했다.

놀라운 일은 대학 동아리 회원 30명이 만들었다는 이 장비를 만드는데 들어간 돈은 거의 없었다는데 있다.

필요한 부품이나 재료들은 대부분 각각의 회사에서 협찬을 받은 덕분이다.

성공 사례를 먼저 제시하기 전에는 투자라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운 우리내 기업 문화라면

욕심내 보기 어려운 일이다.

캐나다에서 왔다는 이 학생들이 협찬해 준 회사를 위해 한 일이라고는 완성된 잠수정의 옆 면에 각 회사의 로고를 붙여두는 정도다.

아마 이 잠수정 하나를 만드느라 수 없이 많은 부품들이 사용되었을 터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읽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풍토가 자리 잡지 못한다면

한국에서 구글과 같은 기업이 나오길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닐까?

물론, 그 뒤에는 또 그럴만한 일들이 있겠지만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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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잠수정에는 센서와 카메라, 잠수와 이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이 달려 있다. 그 덕분에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으로 보내어 원거리에서 조정하거나 자료등을 수집할 수 있단다. 소프트웨어는 자바ME와 자바SE로 만들어졌다.
뽀글뽀글... 멋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