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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호랭이 집 마당에 미니 연못 탄생!!! 오늘 호랭이는 아이들과 함께 남한산성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남한산성에 가면 산책로를 이용하게 될 텐데요. 산책로 초입 부분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돌 계단을 올라가면 수목원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습니다. 보기 어려운 나무들이나 야생화들이 길 가에 심어져 있는데요. 아이들이 그 사이에 있는 연못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올챙이가 얼마나 많던지... =_=; 차암~ 많죠 잉~! 게다가 주먹만한 참개구리와 도롱뇽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게다가 얼마 전 유치원에서 받아온 올챙이를 살리지 못한 탓에 아쉬워하던 민수와 민준이가 올챙이 사냥을 시작!!! 30~40분 정도 신발이며 바지를 다 적신 후에 한 열마리쯤 잡아 왔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공원에 있는 올챙이를 잡으면 안 되는.. 더보기
2008년의 추수!!! 대추, 포도, 딸기, 고추, 복숭아, 무화과, 호박, 방울토마토 그리고 각종 꽃들... 호랭이 집 꽃밭에 자라는 친구들입니다. 이렇게 말해 놓으면 꽃밭이 아주 클것 같지만 정말 손바닥 만한 꽃밭입니다. 하지만 매년 아이들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넓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이 손바닥 만한 꽃밭의 농사가 잘 됩니다. 포도는 나무 한 그루에 스무송이가 넘게 열렸습니다. 포도 농사하시는 분들처럼 종이봉투로 싸메주지도 못했는데 맛도 아주 답니다. 지나다니며 하나 둘 따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달콤하기만 한 사먹는 포도와 달리 달콤함 속에 포도 특유의 향과 새콤한 맛이 곁들여 있어 더 맛 좋은 느낌입니다. 홀해는 호박도 유난히 풍년이어서 우리 집 담을 타고 넘어 옆 집까지 뻗어 나간 놈을 다시 끈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