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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를 삼킨 로봇

자바원이 열리던 모스콘 센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 비집고 들어가 보았다.

거기에는 한 로봇이 다양한 동작들을 선보이며 개발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선보인적 있는 로보사피엔의 세 번째 모델이었다.

8월에 정식으로 출시될 이 로봇은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자바ME와 자바SE로 동작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넷빈즈를 이용해서 로봇에 새로운 동작이나 기능을 프로그래밍하여 넣는 것도 가능하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총알 피하기 시연중인 로봇

 

로봇에는 카메라와 액정도 달려 있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단한 자바 게임도 할 수 있다.

등에 달려있는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MP3 파일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마에 달려있는 센서는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로봇의 고개와 눈을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로봇의 현란한 동작들을 보고 있노라니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지르고 말았다.

우리집 두 아들 녀석들의 등쌀에 얼마나 버틸지 모르지만

아무튼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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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로봇은 사실 누웠다가 일어서는 장면을 촬영해서
거꾸로 보여준 것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