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요. 입사한 회사에서 인정받는 건 하늘에 별 밖기(?) 정도 된다는 얘기를 흔히 듣게 되는데요. 이 하늘의 별밖기에 도움이 될만한 보도자료가 있네요.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에서 회사가 바라는 직급별 인재상에 대해 정리한 건데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직급별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의 내용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포지션에 맞춰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는 거고요.
사원은 기본적인 실무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선이고, 대리로 승진을 하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업무처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과장은 실무는 당연하고 거기에 관리능력까지 갖춰야 하고요.
부장급이 되면 업무처리능력과 직원 관리는 기본이고 이들을 활용해서 회사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어야 하는 거군요.
임원급이 되면 머리도 벗겨지고 흰머리도 생기게 마련인데요.
뭐라고 정리해서 말하기 어려울 만큼 전체적으로 잘나야 하는 건가봅니다.
이제...지쳤어...
보도자료 전문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노련한 관리능력을 바라지 않듯 임원에게 세부적인 실무능력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같은 기업 내에서라도 직급별로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이 최근 들어 수평적인 문화로 바뀌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조직’이라는 특성 때문에 직급이라고 불리는 위치에서 특히 필요한 조건과 역량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직장인이라면 과연 기업이 자신이 어떤 인재이기를 바라는 것인지 역으로 되새겨보는 것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데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취업 컨설턴트들의 의견을 토대로 직급별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정리했다.
# 사원급
기본적인 실무와 함께 직장예절, 부서간의 업무협조,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조직관계 등을 빠르게 습득해야 하는 때다. 아직은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추기 전인 만큼 자신만의 전문영역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업은 적극적으로 직무 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실무습득을 위해 노력하는 사원급 인재를 선호한다. 전 직급에서 유일하게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좋은 인재의 잣대로 작용할 수 있는 때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효과적으로 업무와 연결해 내는 전략이 필요하고, 멘토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기업은 사원급의 젊고 역동적인 힘과 분위기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밝고 낙관적이며 기업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하는 것 역시 기업이 원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 대리급
어디 내 놔도 손색없는 실무능력이 필수적인 때다. 전문성의 토대가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 것. 모든 직급에서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실무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인 만큼 일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여기에 더해 기업은 급속하고 다양하게 일어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력으로 헤쳐나갈 있는 적응능력과 도전정신이 있는 대리급을 선호한다. 자신의 경력지도의 밑그림, 즉 커리어 로드맵 설계와 커리어 네트워크를 쌓아갈 줄 아는 능력도 필요하다. 관리의 첫걸음을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인데 스스로를 관리하는 법부터 익혀나가야 하기 때문. 그 밖에도 새로운 기획을 해 내는 능력을 갖춘 인재,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소통해 낼 줄 아는 인재, 어느 정도 시장을 분석하고 관측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대리급에서는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할 것이다.
# 과장급
실무와 관리 모두를 가장 잘 해내야 하는 시기다. 사회초년시절의 풋풋함과 서투름을 탈피해 어느 정도 관록을 쌓았기 때문에 중간자의 위치에 서있는 직급이기도 하다. 그래서 특히 경영자와 말단 직원을 유연하게 잘 연결시키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기업은 이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통해 과장급이 회사의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가길 기대한다. 또 자신만의 업무노하우를 쌓고 있는지, 또 인적 네트워크와 매니지먼트 능력 등 진짜 ‘프로페셔널’의 능력이 이때 어느 정도 판가름 난다. 즉, ‘자신이 아니면 안 되는’ 핵심역량을 갖춰가는 인재가 가장 바람직한 과장급의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다.
# 부장급
부장급은 직무의 측면에서 프로페셔널로서의 정체성을 완성해가는 직급이다. 따라서 실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인재여야 한다. 스페셜리스트에서 제네럴리스트로 변모해 가며, ‘리더’로서의 자질을 확고히 해 가는 과정이므로 스스로의 능력 이상으로 조직의 성과를 촉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재여야 한다. 실무적인 감이 떨어질 수도 있는 때이므로 디지털 환경과 글로벌적인 역량을 유지하고 업데이트 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의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자기관리도 중요하다.
# 임원급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실적, 성과 등의 결과에 결정적으로 책임을 지는 시기다. 때문에 늘 신중하면서도 빠른 결단력이 요구된다. 업무와 회사 뿐 아니라 업계, 시장, 경제흐름 등 전반적인 모든 부분들을 아울러 해석하는 넓고 깊은 시야를 가진 인재여야 한다. 단순한 관리에 그치지 않고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잠재력을 끌어내는 역할이 중요한 때다. 관리하는 매니저에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 완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과에 직결되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인맥, 최신 동향을 민감하게 캐치할 수 있는 매체나 정보전달 도구, 보고체계 등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는 인재여야 한다. 골프모임 등 외부모임에 필요한 외적인 요소까지 두루 요구되며, 때로는 회사 자체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 품성도 갖춰야 한다. 책임과 임무가 무거운 만큼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유지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뭔가 그럴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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