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투어 후기

얼마 전 이 포스트 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요즘 매주 두 번씩 대학생들을 초대하여 오피스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청자가 워낙 많아서 미처 참여 못하는 분들도 있다더군요!

그래~서! 호랭이가 대학생도 아니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구글 투어만 몇 번 올렸었는데.

이런 식으로 각 IT 회사들 투어 포스트를 시리즈로 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호랭이가 간 날은 숭실대와 동양공대 학생들이 와 있었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이 많아서 투어는 8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호랭이는 당연히 절대미녀 선영님과 함께 ㅎ.ㅎ

자 그럼 마이크로소프트 투어를 떠나 볼까요?

마이크로소프트는 포스코 센터 서관의 4-8, 10, 16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10층 R&D 센터입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웬 R&D 센터가 있냐고요?

그건 모르시는 말쑴입니다. 현재 한국MS에는 530여명의 직원이 있고요.

그 중 100명 정도가 이 R&D 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R&D 센터는 흔히 생각하시는 것처럼 번역 등의 로컬라이제이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적인 기능들을 만들어 추가하거나 한국 상황에 맞춘 사용환경 구현, 문제 해결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서버실입니다. 서버실의 유리 벽 밖에서 찍은 탓에 반사가 심한데요.

여기에 한국MS의 모든 데이터들이 덜덜덜...

자 길 잃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잘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크롤의 압뷁이 상당하니 손가락이 허약하시거나 울렁증이 있는 분들은 지나친 스크롤을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요기는 테스트랩!

텔 컴퓨터가 무지 많습니다!!!

그나저나 저 캠은 뭘까요?

PC야 그렇다 쳐도 MS도 캠을 만드는데 왜 로지텍 캠이 =_=;

자 요기는 이노베이션 센터 입니다.

이노베이션 센터의 한쪽 벽에는 한국MS가 3개년 계획으로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명판을 붙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현재는 1기를 마친 14개 업체의 명판만 붙어있더군요. 곧 2기 업체들의 명판도 붙겠지요!!!

어 그런데 별로 볼 게 없다고요!!!

여느 개발사와 똑같다고요!!!

그렇다면 이제 4층으로 내려가 보시지요.

빠람~

4층에는 하드웨어 제품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는 탓에

입구에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이 헤일로 3의 캐릭터 모델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군요!!!

호랭이도 헤일로3 캐릭터 한 컷!!!

저 뒤에 있는 XBOX360 박스들은 상당히 탐이 나는군요!!! 빈 박스일 가능성이 크지만요!

자 이건 마우스와 액박, 키보드, 캠 등이 진열되어 있는 장식장입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게임룸!!!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는데요.

게임을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요. ㅠ_ㅠ

사실 게임 룸이 아니더라도 각 층의 바깥쪽 휴계실에는 XBOX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캔틴(canteen)!

커휘, 음료, 각종 군것질 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의 저 선반 위에는 아침마다 아침 간식이 잔뜩 쌓여 있지요!

캔틴에서 나오다가 학생들이 냉장고를 발견했습니다.

이 냉장고는 관리해 주시는 분을 통해 하루 두 번 채워진다고 하고요.

MS에서 연간 소비하는 음료수는 24,000 개 정도(맞나?) 된다고 합니다.

학생 : 이거 하나 가져가도 되요?

선영 : 으~응...

그리고 사건이 터졌습니다.

학생들 : "와 꺼내라~" 우르르르르르

냉장고 습격 사건!!!

다음으로 간 곳은 OA 실입니다.

프린터와 복사기가 있고요.

또 한 쪽 자리에는 각종 사무용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채워진다는 메모가 적혀 있군요!!!

그런데!!!

또다시 학생들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하더니...

학생들 : 챙겨라~ 우르르르르르
선영 : 예들아 안돼~~~~~~~~~~ ㅠ_ㅠ
(과장된 표현임을 감안해 주세요. ^-^;)

자 이제 손가락도 슬슬 저려올테니 고만 할까요.

마지막으로 5층 리셉션이 있는 곳만 들르지요.

여기는 외부인들이 들르는 리셉션 뒤쪽의 미팅 공간입니다.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고요.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심심하면 혈압계로 혈압도 측정해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이 층에는 크고작은 회의실이 10개 정도 있고요.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 끝이고요.

다음에는 숫자로 보는 MS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랭이와 함께 한국MS를 투어한 학생들 사진입니다.

오랜만에 후배들을 만나니 호랭이도 막 젊어지는 것 같고,

새로운 의욕도 생기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학생들 왜케들 잘 생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