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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광학 줌 기능 갖춘 500만 화소 휴대폰 '이너줌폰'

흔히 디카의 성능을 따질 때 화소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이 화소라는 건 사진의 선명도를 좌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아닙니다.

렌즈와 CCD의 성능이 훨씬 중요하지요.

다만 휴대폰처럼 작은 기기에 내장시켜야 하다보니 휴대폰 카메라는 큰 렌즈를 사용하기 어렵게 마련인데요.

그래서 광고에 휴대폰 카메라의 화소수를 강조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화소에만 민감해 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카메라의 또다른 단점 하나는 어지간해서는 줌이 되질 않는다는 점입니다.

만약 되더라도 디지털 줌이지요.

휴대폰 기능을 강조하는 뷰티폰조차 디지털 줌 기능을 사용하는 탓에 줌 기능을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하면 화면이 상당히 뭉개져 나오는데요...

오늘 발표된 삼성전자의 이너줌폰(SCH-W480)은 3배까지 광학 줌이 된다고합니다.

게다가 휴대폰의 특성상 렌즈가 앞으로 튀어나오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렌즈가 카메라 내부에서 이동하는 이너줌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하네요.

그래서 애칭도 이너줌폰인거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 사진은 저 뒤에 있는 흰 치마 입으신 누님을 줌 기능을 통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뭐 글너 사진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휴대폰에 붙어 있는 저 사진은 합성이라는 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은 사진이지만 이번에는 슬라이드타입 휴대폰임을 알려드리기 위해 촬영한 사진입니다.

휴대폰 디자인은 요즘 삼성전자 휴대폰이 다 그렇듯 그냥 평범하네요!!!

아 그리고 광학 3배줌만 되는 게 아니라 여기에 다시 디지털 4배줌 기능을 더해서 12배까지 확대 촬영을

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또, 이너줌 방식의 특징은 돌출형 렌즈에 비해 부피가 작을 뿐만 아니라 렌즈가 앞으로 돌출되지 않는 탓에 동작부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지 않는 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렌즈를 보호할 수 있는 커버도 달려 있군요. 앞에서 보면 완전히 디카인데요!!!

저 전면의 커버를 열면 카메라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촬영도 빨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플래시는 기본, 오토 포커스와 손떨림 보정, 얼굴 인식, 적목 감소, 접사, 스마일 샷 등 요즘 디카에 있는 기능들도 넵다 때려 담았고요. MP3, 블루투스, 글로벌 로밍 이런건 당연히 됩니다.

가격이...

60만원 대라는게 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