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0원 짜리 아이팟 셔플을 아시나요?

어제 서명덕 기자님께 재미난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이팟 셔플을 9,900원에 파는 곳이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ㅎㅎ

자 일단 사진을 보시지요.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자 어떻게 봐도 영락없는 아이팟 셔플!!!

1GB 용량의 이 MP3 가격은 9,900원입니다.

네네~ 물론 짝퉁입니다.

제품 판매 페이지의 제목도 '아이팟 셔플st'입니다. =_=;;

그 뒤에 '완벽재현'이라는 문구도 보이는군요.

더욱 재미있는 것은 제품 소개 문구입니다.

분명히 이 제품은 1GB 용량의 아이팟 셔플 스타일 MP3 플레이어입니다. 그런데...

소개 문구를 보면 이거 참 막장이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저희 상품은 1GB가 90% 이상이고 나머지 10%는 512MB가 섞여 있습니다.
(복불복) <= =_=; 덜덜덜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는 관계로 사소한 문제로 교환 반품은 받지 않겠습니다.. <= 512MB가 와도 교환할 생각 하지 말라는 얘기겠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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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파일이 들어 있어 중고라고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공장에서 추고 하기 전에 1GB인지 확인 차원에서 노래를 100곡 이상씩 넣어본 기계가 있습니다. <= 메모리 용량 확인하는 방법이 어쩜 이리도 터무니 없는지... =_=; 그리고 저작권에 대한 개념따위는 지나가는 개에게 던져준 지 100만년은 된 듯한 사장님이시군요. ^-^;

그래서 호랭이는 하나 샀습니다.

제품이 오면 자세한 리뷰 올리도록 하겠구요.

제품 소개 페이지 하단에 있는 상품평 중 재미있는 몇 가지를 긁어와 봤습니다요.

쓰레기 판매자에 쓰레기 서비스
 
제품도 새것도 아니고 교환해달라니깐 택배기사 보내준다 해놓고 연락도 없고_

실제 IPod 하고 비교해봐도 더 크고 모양만 비슷한 짝퉁 (뭐 이거야 당연히 예상했지만) 이네.

싼맛에 산다고 해도 적어도 새거는 보내주든지 아니면 교환이라도 빨리 해주든지 그것도 아니면

전화라도 제때 빨리빨리 받든지_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네_

완전 개판이구만_ 여기서 물건 사는 사람들 완전 후회하고 땅을 치고 완전 후회할 것 입니다.

진짜쩌네

씨디드라이브가 엠피입니까? =_=;
어제 연결했더니 씨디드라이브라고 뜹디다. 엠피3가 씨디드라이브라니...
가격싸서 내가 샀더니 아주 싼 가격 값을 하네(이하 생략)

넘좋아요 ㅇㅅㅇ

뭐 불량인거 올까봐 엄청 불안했는데
온거 보니 넘 귀엽고 +_+
노래도 한 140곡 정도 들어있던데 불량품 화깅ㄴ하느라 그런거니 'ㅇ'! <= 하 이양반 참!!! 초딩이실까요?
암튼 넘넘좋아요~

그 밖에 이어폰이 모노라는 점과 사용자 메뉴얼이 뷁스럽다는 내용, 본체에 뜯었던 흔적이 있다거나 이어폰이 끼

워지지 않는다는 등 재미난 글들이 많습니다.

제품 판매 페이지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