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내 한국마사회의 올림픽 마케팅 보도자료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KRA)는 3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KRA 유도선수단의 선전을 기념하는 경주가 열린답니다.
이미 KRA는 금매달을 딴 최민호 선수와 은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에게 각각 2억 5천만원과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는데요.
내일은 이 두 선수의 선전을 기념하는 경주를 개최한다는 겁니다.
경주명칭도 ‘한국마사회 유도선수단 올림픽 선전 기념경주’입니다. =_=;
1700미터 거리의 이 경주의 총 상금이 1억원이나 된다니 해 볼만 하겠다 싶기도 하고요.
경기 전인지 후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경마공원 럭키빌 1층에서 'KRA 소속 유도선수들의 올림픽 선전을 기념하기 위한 팬사인회'도 한다는군요.
기념 경주는 오후 4시부터니까 일단 팬 사인회 먼저 하고 경기를 하는 거군요.
그나저나 벌써 지난 수요일인 27일에는 과전에서 최민호, 김재범 선수의 꽃마차 퍼레이드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던데...
비인기 종목에 많은 투자를 해 주는 KRA가 고맙기도 하지만 너무 우려먹는 건 아닌지 좀 걱정도 되네요.
아무튼 그래서 내일 경마공원은 미어터질 예정이니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동행하지 않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