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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마셔도 살이찐다면 합성 화학물질을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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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 중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으로 ‘비만’을 꼽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비만’이란 딱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은 좀 억울합니다.


남들은 저거 얼마나 많이 처먹고 꼼지락 거리는 건 또 얼마나 싫어하면 저렇게 살이 뒤룩뒤룩 쪘나 생각하겠지만...


비만인은 억울합니다.


남들 먹는 만큼 먹고 아니 심지어 남들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OTL


유전이다 체질이다 말들 많지만 그건 다 살이 안 쩌본 사람들이 하는 말...


비만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 주는 사람은 정녕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자들이 비만 원인 중 하나로 합성 화학물질을 꼽고 있다고 하는군요.


과연, 그렇다면 적게 먹으면서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원인을 설명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비만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사람들이 만들어낸 합성 화학물질 사용량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합니다.


합성 화학물질이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니 그 동안 우리 인류 조상들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물질입니다.


이것들이 20세기에 들어 지구의 온 지역을 광범위하게 오염시켰는데요.


우리는 먹을거리를 통해 살충제와 방부제, 첨가물, 식품 포장에 포함된 오염물질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먹고 있습니다.


수돗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염된 토양에서 누출된 화학물질, 일부러 첨가한 화학물질 등이 수돗물에 녹아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화학물질은 입으로만 들어오는게 아니라 화장품과 화학처리 된 목재, 농약이 살포된 화초, 공원의 방부 처리 구역, 골프장, 수영장 등에서 우리 피부를 통해 흡수되기도 한다는군요.


자동차 매연이나 각종 용재, 산업 쓰레기, 환경 오염물질처럼 코를 통해 흡입되는 화학물질도 있고요.


그럼 이런 화학물질이 비만과 무슨 상관이냐???


화학물질을 겪어보지 못했던 우리 몸이 이 불필요한 혹은 유해한 화학물질을 몸 밖으로 쉽게 배출해 버리지 못하고 지방조직에 쌓아둔다는 거죠.
 
비만 전문의 박용우 박사(리셋클리닉 대표원장)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환경호르몬이 생식기능, 면역기능,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한 바 있고, 호르몬이나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지방의 신진대사나 체중조절 시스템에 교란이 생길 것이라는 건 쉽게 추론할 수 있다”고 말했답니다.

지난 8월 8일에 열린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다이옥신, PCB, 유기염소계 농약 등이 동물이나 사람에서 인슐린저항성과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소개되었고, 임수 서울의대 내분비내과 교수는 동물실험에서 제초제 아트라진을 장기간 투여한 결과 비만이 유발되었다는 발표도 있었다는군요.

 
박용우 박사는 “비만의 치료를 무조건 적게 먹는 데서만 찾으려 하지 말고 내 몸의 망가진 체중조절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정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영양제를 섭취하여 내 몸을 해독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고 보니 호랭이도 가공식품 꾀나 좋아하는데... =_=;

아 이제 끊어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