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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샵 팀이 이매진컵 최종 결선까지 진출했군요.

지난 5일부터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매진컵 소식이 보도자료로 와 있네요!

얼마 전 예선을 통과하여 12강에 올랐단 소식은 들었었는데,

오늘은 최종 여섯 개 팀에 선정되었다는 보도자료가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 팀인데요.

엔샵605 팀은 시청각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핑거코드'라는 소프트웨어와 기기를 개발하여 이매진컵 2007 대회에 출전중입니다.

세종대 학생들로 구성된 팀인데요. 이들 중 한 사람이 낯이 익내요.

요즘 호랭이의 정신과 기억상태가 정상이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지만요. ㅎ.ㅎ

세종대 엔샵 팀은 매년 이매진컵에 출전하고 있는데요(물론, 졸업하고 신입생이 들어오고 하며 맴버는 바뀝니다 ㅎ.ㅎ).

지난 해에는 한국예선에서 아쉽게 2등을 했었습니다. 아마 그때 얼굴을 봤던 것 같네요.

그런데 참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지난 해에 한국 대표로 뽑힌 팀과 고등부 우승팀, 엔샵605 팀의 묘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성 멤버가 있다는 점인데요.

이매진컵은 짧은 일정동안 기존에 발표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빡쎈(?) 작업의 연속이기 때문에

예선을 준비하는 동안 체력적인 문제도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또, 워낙 여성 기근인 분야이다보니 여러 팀이 출전하지만 최대 네 명의 멤버만으로 구성해야 하는 팀의 구성은 이메진컵의 팀 구성은 대부분 남자 네 명.

그런데 요상하게도 꼭 그 중에서 여성 멤버가 있는 팀이 대표로 뽑힌다 이겁니다. ㅎ.ㅎ

너무 억지스러운 이야기인 줄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어쩌면 돌을 맞을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걸 보면 남성 위주의 분야라고 해도 여성 팀원이 함께할 때 비로소 부족한 무언가가 채워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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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도 여자 기자 뽑아줘~

ㅎ.ㅎ 내일은 저도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갈 참이니까요.

다양한 사진과 재미난 뒷이야기들 팍팍 퍼담아 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