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컵 행사장에 갔다가 놀라운 소식을 가지고 막 돌아오는 길입니다.
세종대학교의 엔샵605 팀이 '핑거코드'라는 작품으로 이매진컵 2007에서 2위에 입상했다는 소식입니다.
엔샵605 팀은 세종대학교의 이매진컵참여 동아리 같은 모임입니다.
매해 출전을 하여 한국 대표로도 몇 번 나갔던 팀이고요.
이번에 참가한 팀은 엔샵 6기라고 하네요!
핑거코드는 장갑형태로 만들어진 시청각 장애인용 점자솔루션입니다.
점자는 총 6개의 점을 조합하여 글자를 표현하게 되는데요.
핑거코드는 문서나 글자 등을 컴퓨터가 읽어드린 후에
장갑의 여섯 손가락에 각각 진동신호를 보내서 감각이 덜 예민하여 점자를 잘 못읽는 시청각 장애인도
쉽게 점자를 읽을 수 있도록한 장치입니다.
또, 장갑의 각 손가락 끝에 달려있는 버튼들 덕분에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컴퓨터에 내용을 입력할 수 있을 뿐아니라
인터넷 매신저로 다른 사람들과 통신하는 것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상대가 하는 음성을 인식하여 점자로 전해주고
시청각 장애인이 입력한 글자를 다시 음성으로 표현해주는 장치도 생각하고 있다고하네요.
1년이란 긴 시간동안 준비하며 고생했을 엔샵605 팀에게 축하의 박수를... 짝짝짝!
아직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 정리를 못해서 일단 보도자료로 받은 사진을 올립니다.
나중에 재미난 사진들도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