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UI를 가진 휴대폰 보셨나요?
멋드러지지 않습니까.
2년 전인가 엔비디아에서 휴대폰용 그래픽 가속기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표준과 관련해서 취재하던 때에
7인치 화면으로 봤던 UI를 그대로 휴대폰에 구겨담은 풀터치폰이군요.
정말 그때는 신기하기만 했는데요...
저 안에서 여러 개의 동영상과 3D 게임도 동시에 실행하면서 화면을 전환하는 시연도 봤었거든요.
사진 속의 저 휴대폰은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Mobile World Congress)에서 소개된 아레나(ARENA, LG-KM900)라는 이름의 휴대폰인데요.
LG전자에서 만든겁니다.
역시 LG전자 감동입니다.
보도자료에서 강조하고 있는 아레나의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다 좋은데 사진이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아마 사진 찍으시는 분이 재미있게 찍어보자고 휴대폰을 유리 위에 올려두고 우리면 아래쪽에 누워서 촬영을 한 모양인데... =_=;
유리 때문에 반사되서 모델 온몸에 얼룩이 잔뜩 있는데다가 모델이 아래로 숙인 상태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피가 얼굴로 몰려서 =_=;
이건 뭐 이뿌라고 찍은 건지 웃기라고 찍은 건지... 에휴~
그냥 따로 찍어서 합성하지... =_=;
유리 때문에 반사되서 모델 온몸에 얼룩이 잔뜩 있는데다가 모델이 아래로 숙인 상태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피가 얼굴로 몰려서 =_=;
이건 뭐 이뿌라고 찍은 건지 웃기라고 찍은 건지... 에휴~
그냥 따로 찍어서 합성하지... =_=;
가장 쉬운 UI
아레나는 S클래스 UI라는 이름의 3D 그래픽 UI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UI는 별도의 학습을 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합니다.
메인 화면만 3D 아니냐구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메인 화면은 물론이고 메뉴와 터치 보호/해제 화면 등 대부분의 기능에 풀 3D 그래픽을 적용하고 있답니다.
가장 빠른 UI
초기화면에는 멀티미디어와 숏컷(Shortcut), 위젯, 통화내역 등 네 가지 페이지가 아래, 윗면을 제외한 가로 네 개 면의 3D 정육면체로 구성되 있어서 동작 횟수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원하는 메뉴를 빨리 실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채로운 플래시 UI를 구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전용칩(이게 바로 그 가속 칩인모양입니다)을 채택해 터치폰의 반응 속도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답니다.
가장 재미있는 UI
S클래스 UI에서는 화면의 동그란 튜너를 손가락으로 돌리면 ‘드르륵’ 하는 진동 피드백 효과와 함께 라디오 주파수가 맞춰지거나 시계바늘을 손으로 돌려 벽시계의 시간을 맞추는 듯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데요.
참신합니다.
S클래스 UI란 이름의 S가 뭔지 궁금했는데요.
‘뛰어나다’ 라는 의미를 지닌 ‘슈페리어(Superior)’의 앞자를 따온 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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