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투명폰 'LG-GD900 Crystal' 신기하네!!!

오래 전에 보던 드래곤볼이란 만화에 보면

상대의 전투력을 확인할 때 저 모델처럼 저런 장비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곤 했는데요.

LG전자에서 투명한 키패드를 장착한 LG-GD900 Crystal을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에는 4사분기나 되어야 들어올 듯하지만요.

이 투명폰은 7.62cm(3인치) 풀터치스크린에 투명 슬라이드 키패드를 장착해 터치의 즐거움과 키패드의 편의성을 모두 제공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막상 써보면 키패드와 터치 둘 중에 하나만 주구장창 쓰게 되겠지만

아무튼 저 투명 키패드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키패드 역시 터치 식으로 각 키를 인식하고요. 노트북의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투명 키패드에는 동작 숏컷(Gesture Shortcut) 기능도 적용했는데요.

이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기능을 쉽게 실행시킬 수 있답니다.

더불어 터치 상태로 원을 그려서 음량을 조절하는 터치 횔과

아이폰에서 처럼 두 손가락으로 이미지나 웹 페이지를 확대/축소하는 멀티 핑거 터치, 필기체 인식 기능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슬슬 가격이 장난 아니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카메라도 800만화소, 3D 방식 S 클래스 UI 등 프리미엄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고요.

키패드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 강화 유리를 사용하고, 뒷면에는 유아용품에 적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라는 걸 사용해서 충격을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습니다.

키패드의 테두리는 보통 플라시특보다 100배, 티타늄(저는 아직도 이게 가장 강한 건 줄로만 알고 있을 정도로 강한 금속입니다. 전설의 엑스칼리버가 바로 이 티타늄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는...)보다 2~3배 강하고 탄성도 뛰어난 리퀴드 메탈을 적용했답니다.

아 그나저나 사진 찍으신 분 카메라 청소 좀 하시지...

먼지 때문인지 자꾸 하얀 옷 입은 누님 얼굴에 점찍힌 것처럼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