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데이비드 은 부사장 "한국 콘텐츠 업체를 만나러왔습니다"

어제는 한국계 이면서 구글의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은 부사장의 기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구글이 글로벌 기업이고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한국계 부사장이 있는 회사라고 하니 친근감이 더욱 느껴지는 것은 호랭이뿐만은 아니겠지요. 쿨럭

당장 다음 일정 때문에 나가야 하는 탓에 어제 오갔던 이야기 중 가장 눈에 띄는 것만 간단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한 기자의 질문 중 미국의 UCC와는 달리 한국에는 기존의 방송을 캡쳐하여 사용하는 UCC가 많다고 지적하며 왜 이런 패턴이 발생하는 지에 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패턴이 있냐니... 쿨럭 =_=;

하지만 처음 지적은 호랭이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방송을 캡쳐하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한국의 UCC에는 많은 것이 사실이니까요. 물론 자극적으로 따지자면 이웃나라의 그것에 비교가 안 되겠지만요. ㅋㅋㅋ

약간은 우문이라고도 생각할 수있는 질문에 대한 데이비드 은 부사장의 대답은 훨씬 더 건설적이었습니다.

데이비드 은 구글 부사장

위의 언급한 현상이 일반화할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한국에는 정말 좋은 콘텐츠 제작자(개인이던 회사이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영상으로 제공되었을때 정보나 의견교환 등으로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한국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한국요리를 만드는 것을 동영상으로 올릴 수 있고, 태권도의 동작들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동영상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또한 6.25를 겪어본 세대들이 점점 적어지고 있으니, 이들 세대들의 경험담 등도 동영상으로 만든다면 세대를 초월하여 의견을 교환하기에도 동영상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유투브는 재미와 취미를 넘어서, 의견교환, 정보의 교환, 커뮤니티 형성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DICON강연에서 DAUM 에서 하시는 발표를 들었는데, 그걸 보면 많은 한국사람들도 좋은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글로벌 기업의 수장답게 UCC 하나에도 세계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군요. 흔히들 한국 IT 시장을 계륵과 같다고 하는데, UCC 또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발적 인기를 위해 만들어지는 UCC가 아니라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약간은 우문이라고도 생각할 수있는 질문에 대한 데이비드 은 부사장의 대답은 훨씬 더 건설적이었습니다.

곧 한국에도 유튜브가 런칭한다고 하지요. 한국에 정식으로 유튜브가 런칭하고나면 과연 어떤 컨텐츠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될까요? 이웃나라처럼 야동 검색을 위해 국가명을 입력하게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

이제 우리도 UCC라는 말이 익숙해 지고, 젊은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서 자신을 표현하거나 홍보하는 목적으로들 사용하기도 하느데요. 과연 유튜브에서는 어떤 동영상들이 유명세를 탔을까요? 어제 간담회에서 보여 준 몇몇 사례들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요.

우리는 어떻게 유튜브를 활용해 보면 좋을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 댓글 좀 ㅠ_ㅠ

일단 호랭이는 한국 개발자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리고 싶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전하는 당선 축하메시지입니다. 뭐라는지는 못 알아듣겠구뇽. 쿨럭!!

[동영상 보기]

유튜브에 올려서 유명해진 영어 강의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보기]

유튜브에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동영상을 올려 유명해진 한국계 미국인의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보기]

유명한 노래를 립싱크하는 동영상입니다. 재미 있기도 하지만 일단 여자분이 알흠다우십니다. 쿨럭!!

[동영상 보기]

재미난 동영상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백혈병에 걸린 한 여성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유명해지면서 지신에게 맞는 골수를 찾아 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