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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IT 불균형 바로잡으려면 IT 서비스업 육성해야… 얼마 전 발표된 현대경제연구원의 발표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100% 동의할 수는 없지만, IT 산업 육성을 강조하지만 막상 IT 제조업 위주의 지원과 성장 불균형에 대해서는 200%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발표자료는 SI의 해외 진출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듯합니다. 호랭이도 시간을 두고 정독하고자 발표자료 전문을 옮겨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09년 10월 5일자로 발행하는 VIP리포트 ‘불균형적인 IT 산업, IT 서비스업 육성하자’ 보고서 주요내용 1. 개요 (연구 배경) 정부는 최근 들어 IT 산업에 대한 미래 비전과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여전히 IT 제조업 편향적 정책임을 알 수 있다. IT 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IT 제조업이 생산하.. 더보기
한국에서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 & 기자로 산다는 것 (오래 전 이 그림을 보고 참으로 공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기자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ㅎ.ㅎ) 어릴 적 자신이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래밍이 재미있어서 개발자가 되기를 꿈꾸었다는 개발자가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이 너무 재미있어 틈만나면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결국에는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알아버리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라고 모든 걸 다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개발자 한용희 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요즘 개발자와 관리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아마 어느정도 연차가 쌓인 개발자라면 누구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가 '한국에서 개발자로 살아간다는 것'이란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읽어보면 많은 .. 더보기
화가와 개발자 10년이 훨씬 지난 일입니다. 춘천에서 일하던 호랭이는 다이어리를 하나 주웠는데 그 안에는 10만원짜리 수표 여러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다행히 다이어리 주인 친구의 전화번호가 적혀있어서 주인을 찾아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이어리의 주인은 자신이 화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다이어리에는 온통 연필로 그린 그림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화가는 감사의 표시를 하고싶다며 한사코 호랭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말이 집이지 그곳은 비닐하우스를 개조하여 만든 숙소라는 말이 더 어울릴만한 곳이었습니다. 안에는 온통 그림 도구와 그림들 뿐이었습니다. 얼마 후 화가는 밥을 차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나이가 서른쯤 되어 보이는 그는 무척이나 가난한 화가였습니다. 지갑 속 수표는 자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