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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삼성 애니콜과 LG 전자의 톡톡튀는 광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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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한국 지형에 강하다'를 시작으로 '언제 어디서나 한국인은 애니콜'과 '내 손 안의 디지털 세상'을 거쳐 지난 2001년 부터 쭈욱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이란 슬로건을 사용해 오던 애니콜이 새로운 슬로건을 내놓았습니다.

이미 의미를 정의해 둔 기존의 워드마크식 브랜드 슬로건을 탈피하여, 이번에는 'Talk, Play, Love'라는 개방형 슬로건을 채택하여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첨이 재미있습니다.

그렇다고 뭐 뭣대로 해석하란 뜻은 아닙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콜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Talk'를 연결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Play'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Love'의 대상이 되겠다는 표현"이라며 "애니콜을 통해 인생의 가장 중요한 3요소인 'Talk, Play, Love'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의도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16일부터 'Talk, Play, Love 애니콜' TV CF 3편을 동시에 내보내는 것과 함께 17일부터는 애니콜랜드(www.anycall.com)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인터랙티브하게 경험할 수 있는 코너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채널의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실 애니콜보다 더 재미난 광고는 LG 전자의 것입니다.

첨단을 자랑하는 전자회사가 한국의 민속화 속에 자신들의 제품을 집어넣어 광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민속화의 적절한 곳에 적절한 제품 이미지를 넣은 것이 뽀인트인데요.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빨래터 그림에 드럼 세탁기를 넣는가 하면, 대장간에는 에어콘을 집어넣는 쎈쑤를 발휘했습니다.

대장간의 일하는 그림 속 사람들이 땀한방울 흘리지 않는 것은 다 LG의 에어콘 덕분인 거군요!

ㅎ.ㅎ

말랑말랑한 두뇌와 말랑말랑한 사고는 언제나 사람들을 놀라게하고, 또 사람들을 끌어드리는 마력이 있는 모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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