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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비싸지만 제값하는 예쁜 PC 블랙피카소2

며칠 전 2009년형 매직스테이션 포스트를 쓰고 난 후에 보니 같은 날 LG전자의 블랙피카소2 시리즈(모델명: A20/T20/T25)도 출시됐더군요.

물론 블랙피카소 역시 굉장히 고가의 PC지만 매직스테이션과 비교할 때 장점이 많은 PC 입니다.

작년 한국전자전에서 처음 만난 블랙피카소는 PC가 켜 있는지도 모를 만큼 조용하고

콤펙트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발열이 거의 없도록 디자인 되었음에 놀랐습니다.

디자인도 남다르죠!

블랙피카소2 역시 이런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은 듯합니다.

거기에 전면 하단부에 물결무늬 입체 패턴을 적용해 좀 더 보기 좋게 만든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네요!


전면부 슬라이딩 도어도 그대로 이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반응 좋던 슬라이딩 도어는 USB 포트나 헤드폰 등을 연결해 놓으면 보기 흉하다는 지적이 있었나봅니다.

블랙피카소2는 슬라이딩 도어를 열지 않아도 USB 포트와 사운드 포트는 슬라이딩 도어를 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군요.


파워버튼에도 LED를 적용하여 PC의 작동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하도록 설계되어 모델 누님 못지 않게 예쁘게 만들어졌습니다요. ㅎㅎ

앞서도 얘기한 저소움 저발열은 LG 전자의 독자 기술인 T.G.T(Turbulence Generating Technology) 방식의 쿨링팬을 적용한 결과라네요.

대기업 PC를 살 때 꺼려지는 부분 중 하나는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기 불편하다는 건데요.

블랙피카소는 슬림형이면서도 원하는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블랙피카소 중 대표 제품인 A20L와 AXE701의 스펙을 간단히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코어2듀어 E7300(2.66GHz)
- 기가바이트(GB) 대용량 메모리
- 500GB 하드디스크
-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그래픽 칩셋 지포스 9500GS 51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