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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사는 이야기

우리는 PDC 2008 원정대


정말 생각지도 못한 꽉찬 일정 탓에 블로그질도 제대로 못하는 출장이었지만


이번 PDC 2008 출장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애저와 윈도우 7, 오슬로 같은 너무나도 훌륭한 새로운 기술의 탄생을 목격해서 좋기도 하지만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 했기에 더욱 뜻깊은 출장이었습니다.


슈퍼맨이 변신하기 전 클라크와 닮기도 하고


가끔 짐캐리의 장난스런 표정도 나오는 서진호 차장님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임베디드와 모바일 분야의 에반젤리스트로 근무 중입니다.


워낙 자신의 일을 즐기고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입에 거품을 물며 주위 사람들에게 뽐뿌질을 하는 탓에


뽐뿌맨과 약정 에반젤리스트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PDC 원정대에서는 키가 가장 크기 때문에 간달프쯤 되는 분입니다.


요 깜찍하게 생긴 양반은 자신을 호빗족이라고 노랠 부르는 PDC 원정대의


안주인 유현경 차장님은 프로도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의 남자 셋을 아침(새벽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어울릴 듯한)마다 깨우느라 고생도 참 많으셨습니다.


체격은 작지만 넘처나는 열정과 에너지만큼은 자이언트 급입니다.


업계에서는 무서운 분(?)으로 통한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호시탐탐 PDC 원정대를 위협하면서도 늘 한 배를 타고 있는


골룸 역의 호랭입니다.


자알~ 생겼다!!!


마지막으로 PDC 원정대의 맏형 김재우 부장님.


평소엔 과묵한 편이지만 구글보다 빠른 속도로 검색어만 넣으면


원하는 IT 정보와 역사가 술술 쏟아져 나오는 걸어 다니는 IT 백과사전!!!


평소 블로깅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그가 PDC 기간 중에 소개된 기술들에 흥분하여 누구보다 빠른 포스팅을 하며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을 경악케 한 그는


원정대의 아라곤 역입니다요.


너무너무 힘들고 어려운 시기, 꼭 해야 할 일들을 산더미처럼 미뤄둔 채 여러 사람 고생시키며 떠난 출장이었지만


이분들이 있어 보람되고 더욱 뜻깊은 출장이었습니다.


좋은 분들과 행복한 여행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더욱 발전시켜 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PDC 원정대 파이팅!!!

헐크 앞에서 나름 설정샷을 찍고 있는데

한 귀여운 꼬마가 뛰어들었습니다. ㅋㅋㅋ

아고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