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 유고집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출간 이해인 수녀는 장영희 교수가 우리에게 ‘따뜻하고도 겸손한 희망의 봄이 되었다’ 했고, 소설가 박완서는 장영희 교수가 골라낸 영미 시와 영미문학 그리고 글을 두고 ‘자신의 삶의 원초적 환희였다’고 했다. 소아마비 장애인으로서 세 번이나 암과 싸워야 했던 장영희 교수의 삶을 두고 사람들은 ‘천형(天刑)같은 삶’이라고 했지만, 그는 도리어 자신의 삶은 누가 뭐래도 ‘천혜(天惠)의 삶’이라 응하며 긍정의 힘과 희망의 빛으로 주변을 밝혔다. 장영희 교수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그의 글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고집 가 출간되었다. 생전에 신문에 연재했던 칼럼과 영미문학 에세이 중 미출간 원고만을 모아 엮은 그녀의 유고집, 는 우리에게 에세이스트로서의 장영희와 영문학자로.. 더보기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3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