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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호랭이 집 마당에 미니 연못 탄생!!! 오늘 호랭이는 아이들과 함께 남한산성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남한산성에 가면 산책로를 이용하게 될 텐데요. 산책로 초입 부분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돌 계단을 올라가면 수목원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습니다. 보기 어려운 나무들이나 야생화들이 길 가에 심어져 있는데요. 아이들이 그 사이에 있는 연못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올챙이가 얼마나 많던지... =_=; 차암~ 많죠 잉~! 게다가 주먹만한 참개구리와 도롱뇽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게다가 얼마 전 유치원에서 받아온 올챙이를 살리지 못한 탓에 아쉬워하던 민수와 민준이가 올챙이 사냥을 시작!!! 30~40분 정도 신발이며 바지를 다 적신 후에 한 열마리쯤 잡아 왔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공원에 있는 올챙이를 잡으면 안 되는.. 더보기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약수터 발견!!! 어제는 오랜만에 오전 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작은아이와 함께 남한산성엘 다녀왔습니다. 산길을 따라 중간쯤 올라가는데... 아 글쎄 놀라운 약수터가 있는 게 아닙니까. 수없이 지나다니던 길인데... 어째서 이제야 발견하게 된 것일까요? 그곳에서 호랭이가 발견한 건... 바로 수험생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는 고딩약수터!!! 100일간 이 약수터의 물을 마시면 수능 점수가 팍팍 오른다는 바로 그 전설의 약수터입니다요.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호랭이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고요. 위치 안내 및 약수 판매는 유료라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하도 신기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사진을 다시 자세히 보니 '딩'자의 'ㅣ'부분 오른쪽이 의심스럽군요. ㅋ~ 더보기
구름과 솜사탕 아빠, 이렇게 하니까 구름을 따서 먹는 것 같아요. 아침 일찍 눈이 떠 진 김에 큰아이 민수와 함께 남한산성이나 다녀올까 하고 나선 걸음이 광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기념관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에 흰색 솜사탕을 사 줬더니 조수석에 앉은 민수가 조금 떼어낸 솜사탕을 앞쪽으로 쭉 뻗으면서 호랭이에게 한 얘기입니다. 그러고보니 하늘에 잔뜩 떠 있는 구름과 솜사탕이 똑같아 보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도 없이 지내다보니 민수는 늘 불만입니다. 아빠와 해보고 싶은게 많지만 호랭이는 일로 민수는 공부로 언제나 바쁩니다. 벌써 초등 3학년이니 머지않아 아빠를 귀찬아 하기 시작할 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주말 시간의 일부 정도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잘 산다는 건 어떤.. 더보기
단풍구경 120% 즐기기, 식물들의 신기한 겨울나기 단풍구경 준비중이신가요? 아님 혹시 가까운 산에라도 다녀 오실 계획 없으세요? 그럼 가시기 전에 이 글 좀 보고 가시죠. 쏜살같이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막걸리나 마시고 돌아올 거라면 굳이 먼 걸음 할 필요 없겠지요. 이왕 마음먹고 갈 거라면 재미를 하나라도 더하는 편이 좋겠지요. 혹시 나무들은 언제부터 겨울 준비는 하는 지 아시나요? 봄이라는군요. 봄 =_=; 나무들은 봄이 되면 1년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맞춰서 행동한다고해요. 자 그럼 무슨 겨울 준비를 하느냐? 혹시 '겨울눈'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어쩌면 초등학생때 다 배웠을지도 모르는 이름이지만 호랭이는 기억나지 않는군요. 흔히, 겨울이되면 나무가 앙상한 가지만 남는 줄 아는데,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 곳곳에 겨울눈이란 녀석이 달려있습니다. 사진에서.. 더보기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남한산성. 어제 소래포구에 이어 오늘은 남한산성엘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산책도 시킬 겸 큰 아이 낙옆 주워오기 숙제도 할 겸해서요. 아직 완전히 단풍이 들지 않은 가을 문턱의 남한산성은 노랑과 빨강, 초록 빛이 적당히 어우러져 오히려 붉게 물든 산보다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아이들이야 뭐 일단 자연에 나왔다는 것 자체로 너무 좋아하다보니 뛰고 넘어지고, 흙에 구르고 =_=; 흙강아지가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그런데 요즘 남한산성은 갈 때마다 시설이 추가되는 듯합니다. 예전에는 그저 좋은 공기 맑은 물한모금 마시러 가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가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부모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거든요. 맨발 지압장이 그렇고 곳곳에 있는 운동기구들도 그렇습니다.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