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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_해당되는 글 5건
2009.06.01   호랭이 집 마당에 미니 연못 탄생!!! (2)
2009.05.11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약수터 발견!!! (10)
2009.04.26   구름과 솜사탕 (4)
2007.11.04   단풍구경 120% 즐기기, 식물들의 신기한 겨울나기 (2)
2007.10.28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남한산성. (4)

 

호랭이 집 마당에 미니 연못 탄생!!!
+   [호랭이 사는 이야기]   |  2009. 6. 1. 10:14  



오늘 호랭이는 아이들과 함께 남한산성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남한산성에 가면 산책로를 이용하게 될 텐데요.

산책로 초입 부분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돌 계단을 올라가면

수목원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습니다.

보기 어려운 나무들이나 야생화들이 길 가에 심어져 있는데요.

아이들이 그 사이에 있는 연못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올챙이가 얼마나 많던지...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암~ 많죠 잉~!

게다가 주먹만한 참개구리와 도롱뇽도 있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게다가 얼마 전 유치원에서 받아온 올챙이를 살리지 못한 탓에 아쉬워하던

민수와 민준이가 올챙이 사냥을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0~40분 정도 신발이며 바지를 다 적신 후에

한 열마리쯤 잡아 왔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공원에 있는 올챙이를 잡으면 안 되는 거겠지만...

정말 엄청 많기에 열마리 잡아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번엔 잘 키워보자는 아이들의 바람을 실현해 주기 위해...

마당 꽃밭을 파서 작은 연못을 만들어 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챙이들은 활발하게 아주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자라서 개구리도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연못을 내는 사이 어머니께서 심어 두셨던 산삼 네 뿌리도 캐고 ㅋㅋㅋ

오예~!

여러분도 다음에 남한산성에 가시거든 산책로 초입의 발 지압장 우측의 다리를 건너서

돌 계단 위로 올라가 보세요.

평소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개구리, 꽃밭, 남한산성, 마당, 마소호랭이,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민수, 민준, 수목원, 연못, 올챙이, 정원, 정희용, 호랭이
     0   
BlogIcon 철산초속 2009.06.01 09:08
이..이럴수가...아드님들은 이미지가 호랭이님과 사뭇다르군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6.01 10:14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게 무슨 말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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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약수터 발견!!!
+   [호랭이 사는 이야기]   |  2009. 5. 11. 11:27  




어제는 오랜만에 오전 내내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작은아이와 함께 남한산성엘 다녀왔습니다.

산길을 따라 중간쯤 올라가는데...

아 글쎄 놀라운 약수터가 있는 게 아닙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없이 지나다니던 길인데...

어째서 이제야 발견하게 된 것일까요?

그곳에서 호랭이가 발견한 건...

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험생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는

고딩약수터!!!

100일간 이 약수터의 물을 마시면 수능 점수가 팍팍 오른다는 바로 그 전설의 약수터입니다요.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호랭이에게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고요.

위치 안내 및 약수 판매는 유료라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하도 신기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사진을 다시 자세히 보니 '딩'자의 'ㅣ'부분 오른쪽이 의심스럽군요. ㅋ~




     고딩약수터, 남한산성, 호랭이
     1   
BlogIcon 지저깨비 2009.05.11 11:32
칼질한 흔적이.... ㅠ.ㅠ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11 12:40 
ㅋㅋㅋㅋㅋㅋ
BlogIcon 열이아빠 2009.05.11 12:36
http://jumps.chosun.com/se/news/200603/200603090220.html
고딩약수를 먹으면 고딩처럼 탱탱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ㄷㄷ
탱탱한 피부랑 수능이랑 바꾸자 라고 하면 어떤걸 선택할까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5.11 12:40 
아 그런 훌륭한 추가 효능이 있었군요!!!
BlogIcon 학주니 2009.05.11 15:55
고당약수터가 저렇게.. ㅎㅎㅎ
BlogIcon flytgr 2009.05.16 10:36 
그러게요. 왜 못봤을까 했는데 그동안은 전혀 특이하지 않은 약수터였기 때문인거죠. ㅎ.,ㅎ
BlogIcon 아크몬드 2009.05.11 19:44
ㅋㅋㅋ
BlogIcon flytgr 2009.05.16 10:36 
캬캬캬캬캬
ほげ 2009.05.15 17:41
<a href="http://google.co.jp">ほげおsなn</a>
BlogIcon flytgr 2009.05.16 10:35 
헉 이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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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솜사탕
+   [호랭이 사는 이야기]   |  2009. 4. 26. 14:18  


아빠, 이렇게 하니까 구름을 따서 먹는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 일찍 눈이 떠 진 김에 큰아이 민수와 함께 남한산성이나 다녀올까 하고 나선 걸음이

광주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기념관에 들렀다 돌아오는 길에 흰색 솜사탕을 사 줬더니

조수석에 앉은 민수가 조금 떼어낸 솜사탕을 앞쪽으로 쭉 뻗으면서 호랭이에게 한 얘기입니다.

그러고보니 하늘에 잔뜩 떠 있는 구름과 솜사탕이 똑같아 보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도 없이 지내다보니 민수는 늘 불만입니다.

아빠와 해보고 싶은게 많지만 호랭이는 일로 민수는 공부로 언제나 바쁩니다.

벌써 초등 3학년이니 머지않아 아빠를 귀찬아 하기 시작할 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주말 시간의 일부 정도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잘 산다는 건 어떤 걸까요???

이런 고민이 참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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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남한산성, 다산, 다산정약용, 솜사탕, 정민수, 정약용, 정희용, 호랭이
     0   
BlogIcon 학주니 2009.04.27 16:23
오~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28 09:46 
마침 하늘에 구름이 참 많이 낀 날이기도 했고요...
BlogIcon 오랜친구 2009.04.28 01:40
저는 지난 토요일 오전 미사리 경정장에서 출발 팔당댐 건너까지 도보 여행했습지요.
가는 길에 다산 정약용 선생 기념관 봤어요.
그냥 반가운 단어가 나타나 한 마디 쓰고 사라집니다 휘잉.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28 09:47 
오호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곳을 배회하고 있었군요!!! 하지만 도보로 걷기엔 먼데...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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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 120% 즐기기, 식물들의 신기한 겨울나기
+   [호랭이 사는 이야기]   |  2007. 11. 4. 15:24  


단풍구경 준비중이신가요?

아님 혹시 가까운 산에라도 다녀 오실 계획 없으세요?

그럼 가시기 전에 이 글 좀 보고 가시죠.

쏜살같이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막걸리나 마시고 돌아올 거라면 굳이 먼 걸음 할 필요 없겠지요.

이왕 마음먹고 갈 거라면 재미를 하나라도 더하는 편이 좋겠지요.

혹시 나무들은 언제부터 겨울 준비는 하는 지 아시나요?

봄이라는군요. 봄 =_=;

나무들은 봄이 되면 1년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맞춰서 행동한다고해요.

자 그럼 무슨 겨울 준비를 하느냐?

혹시 '겨울눈'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어쩌면 초등학생때 다 배웠을지도 모르는 이름이지만

호랭이는 기억나지 않는군요.

흔히, 겨울이되면 나무가 앙상한 가지만 남는 줄 아는데, 자세히 보면 나뭇가지 곳곳에 겨울눈이란 녀석이 달려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서 처럼 생긴 것들인데요. 약간 동그란 것은 꽃이 되기 위한 눈이고요.

뾰족하다 싶은 건 잎이 되기 위한 눈인데, 벚꽃처럼 꽃눈과 잎눈이 하나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는군요.

그러니까 단풍구경 가시거든 단풍잎 사이에 숨어있는 이 겨울 눈을 한번 찾아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산수유 나무의 꽃 눈입니다.

저 눈 안에 숨어서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꽃이 될 녀석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산수유 나무의 잎눈.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숨어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요렇게 자세히 보면 눈꼽만한 눈이 들어 있습니다.

호~ 신기하지 않나요? 그리고 이 모든 눈은 가을이 되면서 준비한 게 아니라 봄에 이미 만들어 졌다는 점이 더욱 놀랍습니다. 누군가 이 얘기를 듣고 '나는 나무보다 못하구나!'하고 좌절하지나 않을까 걱정이군요.

자 그럼 나무는 그렇다치고요. 풀은 어떻게 겨울을 날까요?

'븅~ 풀은 그냥 죽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살아서 겨울을 나는 다년생 풀들도 있잖아요.

그 중에 방석 식물이란 게 있는데요. 이녀석들 또한 아주 지혜롭게 겨울을 나고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녀석들 보이시나요? 아마 개망초인 듯한데요.

이녀석들은 바닥에 납짝 업드려서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좀 더 따뜻한 땅의 기운도 받고 있더군요.

게다가 햇빛을 잘 나눠 받으려고 서로 잎이 겹치지 않도록 엇갈리게 잎이 나 있기도 하고요.

이렇게 납작 업드려서 겨울을 나는 식물들을 방석식물이라고도 하고요.

장미꽃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로제트(아마 이런 장미 품종이 있는 모양인데요. 원래는 24면의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말이더군요)'라고 부른답니다.

다음은 가을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나무 두 가지입니다.

저도 오늘 처음 배웠는데요. 바로 계수나무와 산사나무입니다.

산을 걷다가 어딘가에서 달고나 냄새 같기도 한 달콤한 냄새가 나거든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혹시 이런 모양의 잎을 가진 나무가 있는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트모양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지만요.

둥글넓적하게 생긴 모양의 잎입니다.

이 나무는 계수나무(달에 있다는 계수나무와는 다른 거라더군요)인데요.

이 나무의 잎은 바닥에 떨어지면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 건 냄새가 안 나니까 일부러 따진 마시고요.

바닥에 있는 걸 주워서 살짝 비벼보면 달콤한 향이 솔솔 납니다.

호랭이내는 몇 개 주워와서 책갈피로 넣었더니 책을 펼칠 때마다 침이 좔좔 흐르네요. =_=;

또 하나는 산사 나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사과처럼 생겼지만 크기는 손톱만하고 위쪽에 작은 뿔같은 게 나 있는 녀석은

산사춘 술을 만들 때 쓴다는 바로 그 산사랍니다. 맞나? =_=;

암튼 이거 먹어보니 상당히 새콤하고요.

술 담그려고 몇 개 주워왔습니다. 한 소주잔으로 두 잔정도는 나올 듯 =_=; 애들 시켜 주웠더니 퍼포먼스가 너무 안 나옵니다. OTL

그나저나 이런 걸 호랭이가 어떻게 알았을까요?

남한산성환경기행이란 걸 따라갔다 온 덕분입니다.

<<<남한산성환경기행>>>
남한산성에서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남한산성환경기행'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재미있는 환경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요.

그런데 다녀와 보니 프로그램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10 좋습니다.

선생님 설명도 친절하면서 재미있고요. 아이들 교육에도 참 돟을 듯합니다.

내년에는 봄부터 미리미리 신청해서 가 봐야 할 듯합니다.

프로그램 시간은 주말 아침 10시부터 12시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더라도 부담 없이 산책하며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좋구요. 프로그램이 끝나면 지난 주에 소개드린 순두부 라면이나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 먹고 오면 딱 좋겠더군요.

아무나 막 가는 건 아니고요.

꿈틀이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등록해 둬야합니다.

여기 소개드린 것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고요.

단 한번 다녀왔을 뿐인데 내려오는 길에는 길가의 이름 모를 나무와 풀들이 상당히 새롭게 보이더군요.

올해 프로그램은 이제 한번 남은 걸로 알고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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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1.04 22:35
흑흑...가까운 산에 가야하는 이슬픔..뉴뉴...

멀리 여행가고 싶었는데....

가까운데라도 좋은 마음으로 다녀와야겠네요~~ㅋ
BlogIcon 큐브호랭이 2007.11.05 01:02
ㅎ.ㅎ 꼭 멀리 있어야 명산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어쩌면 가까운 산이야말로 진정한 명산은 아닐지요.
벌써 주말이 끝니 났군요.
자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이번 한주도 멋드러지게 한번 놀아 보자고요. 뉴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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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남한산성.
+   [호랭이 사는 이야기]   |  2007. 10. 28. 18:39  


어제 소래포구에 이어 오늘은 남한산성엘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산책도 시킬 겸 큰 아이 낙옆 주워오기 숙제도 할 겸해서요.

아직 완전히 단풍이 들지 않은 가을 문턱의 남한산성은 노랑과 빨강, 초록 빛이 적당히 어우러져

오히려 붉게 물든 산보다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이야 뭐 일단 자연에 나왔다는 것 자체로 너무 좋아하다보니 뛰고 넘어지고, 흙에 구르고 =_=;

흙강아지가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그런데 요즘 남한산성은 갈 때마다 시설이 추가되는 듯합니다.

예전에는 그저 좋은 공기 맑은 물한모금 마시러 가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가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부모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거든요.

맨발 지압장이 그렇고 곳곳에 있는 운동기구들도 그렇습니다.

오늘은 인공암벽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매달려 놀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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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미 인사드린 둘째 강아지 정민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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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강아지 정민수. 빠진 앞니가 몇달째 나질 않고 있습니다. 뭐 제가 볼때는 귀여워서 좋지만 막상 앞니로 뭘 잘라먹을 수 없으니 저는 불편할테죠!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면 호랭이에게 참 힘든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둘째강아지 탓에 가족사진이란 걸 찍기가 너무나 어려운 탓입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어주질 않으니 다른 가족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도도 떨어지고 표정도 흐리멍텅해지게 마련. =_=;

저는 혼자서 신났다고 화면 밖으로 나갔다 오기도 하고, 다른 곳을 처다보기도 하는 걸 보면 이녀석은 역시 카메라 체질은 아닌모양입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한산성 먹거리 팁 한 가지

남한산성들 자주 가시지요? 가면 뭘 드시나요? 토종닭?

하지만 이 토종닭이라는 거 노계를 사다가 파는 거란 후문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생각해 보십쇼. 남한산성 안에 있는 토종닭 파는 집들 중에는 정말로 닭을 방목하듯 길러서 잡아주는 곳들이 있지만요.

매일매일 몰려드는 그 손님들에게 팔 만큼의 닭을 키우려면 터무늬없이 좁은 공간이란 걸 아실겁니다.

'어 그런데 닭이 정말 쫄깃하고 맛있던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역시 그럴 수 있는 것이

양계장에서 더는 알을 낳지 않는 노계(폐닭)를 마리당 천원씩에 사다가 산에 풀어서 한 일주일쯤 키우면

이놈들이 어느정도 건강도 되찾고 다시 알도 낳을 수 있게 된답니다.

늙어서 살도 적당히 질겨졌고 어느정도 건강도 되찾았으니 먹기에는 그럴듯 할 수도 있겠지요. ㅎ.ㅎ

뭐 아무튼 제가 하려는 진짜 이야기는 이게 아니구요.

닭 말고 다른 별미도 한번 드셔보라는 겁니다.

이름하여 '순두부 라면'.

남한산성 산책로 입구쪽으로 내려와보시면 그 아래쪽 큰길가로 식당들이 즐비한데요.

이 중에 '할매 순두부'라는 집이 있습니다.

이 집에는 매뉴판에도 없는 메뉴를 파는데 그게 바로 순두부와 라면입니다.

김치와 직접 만든 순두부를 함께 넣어 시원하게 끓여내는 순두부는 1인분에 3천원.

그 시원한 국물에 넣어 끓여먹을 수 있는 라면은 하나에 1천원.

공기밥도 1천원입니다.

호랭이네 집처럼 어른 둘과 아이 둘인 4인 가족이라면. 순두부 2인분과 라면 2개, 공기밥 2개의 조합이 적당하고요.

배터지게 먹고난 음식 값은 만원입니다.

성남사람들 중 산행을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한 식당이고요.

이른 새벽 산행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시원하게 끓여먹고 돌아오는 것이 정식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막걸리까지 한사발 걸친다면 그만이지요.

자 곳 알록달록 예쁜 옷으로 갈아입을 남한산성. 멀지도 않으니 다음 주말에는 한번 다녀와 보심 어떠실지요? 순두부 라면도 한사발 시원하게 드시구요.

앗! 라면 스프는 간을 봐 가면서 넣으세요. ^-^*




     남한산성, 순두부, 순두부 라면, 순두부 찌개 라면, 순두부찌개, 인공암벽
     0   
BlogIcon 정주Go 2007.10.28 19:29
읽다보니 침이 질질...-ㅠ-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0.28 19:47
헐~ 식전이신가보군요! ㅎ.ㅎ
어쨋거나 춪현입니다. ㅎ.ㅎ
BlogIcon 지저꺠비 2007.10.28 21:09
남자아이 셋을 건수하는 와이프님, 퍽 힘드시겠습니다.
거기다 망나님 큰아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ㅋㅋ

오후에는 비가 오지 않았나요. 여기 서초등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창밖을 을씬런스럽던데 말입니다.
BlogIcon 큐브호랭이 2007.10.29 00:35
지저깨비님 사무실이 서초동이셨군요. 저희 사무실과도 그리 멀지 않은데요!
조만간 인사도 드리도 좋은 말씀도 들으러 한번 들르겠습니다.
사실은 밥얻어먹으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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