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남한산성. 어제 소래포구에 이어 오늘은 남한산성엘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산책도 시킬 겸 큰 아이 낙옆 주워오기 숙제도 할 겸해서요. 아직 완전히 단풍이 들지 않은 가을 문턱의 남한산성은 노랑과 빨강, 초록 빛이 적당히 어우러져 오히려 붉게 물든 산보다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아이들이야 뭐 일단 자연에 나왔다는 것 자체로 너무 좋아하다보니 뛰고 넘어지고, 흙에 구르고 =_=; 흙강아지가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그런데 요즘 남한산성은 갈 때마다 시설이 추가되는 듯합니다. 예전에는 그저 좋은 공기 맑은 물한모금 마시러 가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가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부모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거든요. 맨발 지압장이 그렇고 곳곳에 있는 운동기구들도 그렇습니다. 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