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바르셀로나서 ‘인간 탑’ 쌓아 눈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Mobile World Congress 2010, 이하 MWC)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연휴 내내 관련 보도자료로 메일이 난리가 났답니다ㅠㅠ

그 중 LG전자로부터 도착한 메일은 그 곳에서 전개한 홍보 활동에 대한 것인데요, 인간 탑 쌓기 등의 이색 마케팅으로 현지인들은 물론 행사를 찾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하네요. 

회사측에 따르면 인간 탑 쌓기를 통해 미니폰이 3.2인치 풀터치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갖췄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거랍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이나 휴대폰 연락을 통해 약속 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깜짝 공연을 펼친 후 순식간에 흩어지는 플래시 폼 형태로 이뤄져 미니폰의 뛰어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능을 강조했다는 것이 LG전자측의 설명입니다.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 LG전자의 '인간 탑 쌓기' 이벤트. '카스텔스(Castells)'라 불리는 이 공연은 바르셀로나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행사다.

 

여기서 잠깐!!!

인간 탑 쌓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방을 대표하는 전통 축제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수신 명의 사람들이 아무런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인체의 힘만으로 탑을 쌓는 묘기죠~

그렇다면, LG전자는 그 지역 특색에 맞춰 이벤트를 참 잘 기획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건가요?^^;;;

 

바르셀로나 시내를 누비고 다니는 'LG 미니 카'. ‘LG 미니 카’에 탑승하면 운전기사가 휴대폰의 기능을 설명하고, 직접 작동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미니폰을 갖고 있는 사람이 시내 곳곳을 다니는 동안 100명의 친구들이 따라다니면 주인공의 행동을 따라하는 ‘LG 미니 친구들’ 공연에 이어 ‘LG 미니 카’에 탑승하면 운전기사가 휴대폰의 기능을 설명하고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답니다.

 

그럼 이제 미니폰이 어떤 휴대폰인지 볼까요?

미니폰은 PC와 웹, 미니폰은 PC와 웹, 휴대폰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LG 에어 싱크’가 구현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능이 강화된 풀터치폰이라네요. 특히

에어 싱크 기능을 통해 인터넷 상의 사진을 휴대폰 바탕화면이나 사진첩에 직접 보내는 ‘R(Right) 클릭’, PC에서 검색한 인터넷 주소를 최대 100개까지 LG 웹 서버에 저장해 외부에서도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바로 이어서 볼 수 있게 하는 ‘히스토리 싱크’ 등의 기술 등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여줄 것 같네요.

그리고, 화면 좌우 테두리 두께를 3.8밀리미터(mm)로 줄이고 버튼을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하고요, 가로/세로/두께가 각각 47.6×102×10.6 밀리미터로 3.2인치 화면의 풀터치폰 중 가장 얇고 작다는 말씀!!!

여기에 5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Wi-Fi) 및 7.2Mbps HSDPA 지원, A-GPS, FM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3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뭐, 유럽 시장에서 재미(?) 좀 보면 다시 국내화시켜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GG

 

 

아무튼 LG전자에서도 이 미니폰에 거는 기대가 좀 큰 것 같애요. 물론 다른 휴대폰들 모두에 마찬가지겠지만요...

실제 LG전자 스페인법인장 한승헌 상무는 “미니폰은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