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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Phone

아이언맨 수트 입은 안드로이드폰?


LG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하겠다고 나섰다. 더욱이 영화와 연계된 마케팅과 더불어 온라인 사전판매를 개시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2.1 기반의 스마트폰 ‘얼라이(Ally, 모델명 LG-VS740)’을 출시하며 영화 <아이언맨2>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얼라이는 3.2인치 WVGA급 해상도의 정전식 풀터치 스마트폰으로, 한층 개선된 쿼티 자판과 곡선 마감된 테두리가 특징이다.

특히 쿼티 자판은 숫자키가 최상단에 한 줄로 나열돼 있는 4열 구성이며, 4방향 네비게이션 키가 배치됐다.

그 밖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의 바로가기 키를 제공하며, 와이파이 규격을 통해 최대 100Mbps의 무선랜과 블루투스 2.1, 320만 화소 카메라 등도 적용됐다.

정식 판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LG전자는 얼라이 출시에 맞춰 <아이언맨2>와 연계된 공동 마케팅을 시작했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얼라이로 시연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아이언맨 2> 캐릭터를 활용한 TV광고를 비롯해 전용 웹사이트(www.lgim2.com)를 통해 아이언맨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언맨 코믹북도 증정한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얼라이 출시를 필두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갖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선 기자(initssun@gmail.com) | IT 전문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와 신개념 스마트폰 전문 웹진 <플레이폰>의 기자이며, 개인 블로그(http://init.egloos.com)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IT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기자로, 어딜 가나 사랑받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여러분에게 생생하고 발빠른 스마트폰 뉴스를 전해드리기 위해 발에 땀이 나도록 혹은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