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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Phone

갤럭시S, 아이폰4도 두렵지 않은 대단한 물건?

바로 오늘 아이폰4가 공식으로 모습을 드러냈죠~?
공교롭게도 오늘은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S가 런칭되는 날이었답니다.
한 간에서는 이런 말도 나오더군요.

"삼성전자가 애플이 아이폰4를 발표할 것을 대비해 같은 날 갤럭시S를 발표하는 것이다.
왜냐, 아이폰4 기사를 잠재우기 위해서......"

정말 이와 같은 심산이었다면 현재까지는 실패인 듯 한데요(제 생각이예요).
오히려 갤럭시S와 아이폰4를 비교하는 기사가 줄을 잇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유저들 역시 아이폰4에 좀 더 기우는 분위기니까요.

어쨌든 삼성전자는 아이폰4에 대해서는 말을 조심하는 분위기예요.
원래 공개적으로 경쟁사를 평가할 수는 없잖아요?ㅋㅋ
대신 갤럭시S가 세계 어떤 스마트폰과도 당당히 견줄만한 '대단한 제품'이라고 자찬하고 나섰답니다.
더욱이 1㎓의 프로세서와 아이폰 못지 않은 터치감 등은 삼성전자의 자신감에 힘을 싣어주는 듯 하네요.

갤럭시S 런칭을 위해 방한한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은  “갤럭시S는 ‘또 하나의 혁신’으로, 갤럭시S가 제공하는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검색 등 한국 소비자들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답니다.

어찌됐든 갤럭시S의 특징은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 아몰레드에서 한단계 더 발전된 슈퍼 아몰레드, 두께 9.9㎜의 디자인 등으로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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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 미리 내장

갤럭시S에는 미리 주요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고, '삼성앱스',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이 지원됩니다.
이에 따라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교보 eBook’, 각 지역의 날씨를 CCTV로 보여주는 ‘날씨’, 실제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음 지도’, 콘텐츠 공유를 위한 ‘AllShare’, 날씨․증권․뉴스․스케줄 등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데일리브리핑’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적은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애플리케이션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비록 지금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적지만 점차 늘어날 것이며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인 듯 하네요.

고화질&초슬림, 경쟁력 충분?

고화질, 초슬림 등의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갤럭시S에 탑재된 4.0형의 슈퍼 AMOLED는 기존 AMOLED 대비 선명도가 뛰어나다고 하네요~
또한 9.9㎜ 두께의 디자인에 1㎓ 프로세서가 탑재돼 빠른 실행․터치 속도를 구현합니다.
실제 사용해 본 결과 아이폰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속도더라고요.

'아~ 삼성이 정말 신경 많이 썼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였답니다.  

초기 갤럭시S에 적용된 안드로이드는 2.1 버전이며, 향후 2.2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랍니다.

그 밖에도 1500mAh 대용량 배터리, 16GB 대용량 내장 메모리, 와이파이, 블루투스 3.0, 지상파 DMB, 3.5파이 이어잭, 영상통화, 디빅스 등이 지원됩니다.

출시는 '곧' 가격은 '아직'

갤럭시S는 잘 알고 계시는 것과 같이 SK텔레콤을 통해 이번 달 중으로 판매가 개시됩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합리적이고, 경쟁력이 있으며, 가치에 부응하는 가격이 될 것이라네요..
아마도 90만 원 대? ㅎㄷㄷㄷ

일단 갤럭시S가 출시되면 갤럭시A는 '공짜폰'으로 전락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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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initssun@gmail.com) | IT 전문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와 신개념 스마트폰 전문 웹진 <플레이폰>의 기자이며, 개인 블로그(http://init.egloos.com)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IT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기자로, 어딜 가나 사랑받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여러분에게 생생하고 발빠른 스마트폰 뉴스를 전해드리기 위해 발에 땀이 나도록 혹은 엉덩이에 땀띠가 나도록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