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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그랜저에 적용된다는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 과연 좋기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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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자동차에 장착되어 나오는 AV 시스템은 안전 운행을 위해 주행 중에는 영화나 TV 등의 기능이 꺼지고, 네비게이션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 또 이게 답답하다고 카센터 같은 곳에 가서 주행 중에도 TV를 볼 수 있도록 개조하거나, 사이드브레이크를 통해 주행 상태를 확인하는 기기들의 경우 사이드브레이크를 한 칸만 당긴 상태에서 주행하기도 한다던데요. =_=;


거 참...


아무튼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각각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라는 걸 새로 출시되는 그랜저에 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라는 건 LCD판에 미세한 칸막이가 있어서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다른 화면이 보이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운전자는 운전을 하면서 네이게이션 화면만 볼 수 있고,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영화든 TV든 볼 수 있는 거지요.


언뜻 생각하기에는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뒷자석에 앉은 사람은?


운전석 방향에 앉은 사람은 운전도 안 하는데 네비게이션 화면을 봐야겠군요. 그럼 뒷자리의 중간에 앉은 사람은? 덜덜덜덜덜


게다가 호랭이처럼 궁금한 거 못 참는 사람은


화면에 네이게이션 화면만 나타나는데 드라마나 영화 소리는 계속 들린다면 더 신경 쓰여서 운전에 더욱 큰 방해가 될 듯한데요.


이거 뭐 정말 좋은 건지 어쩐지 당췌 모르겠군요. =_=;


아무튼 기술적으로는 좋은 시도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