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가 시작되는 때라서 영어와 그 밖의 외국어 등 어학공부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들어 다양한 종류의 전자사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자사전도 있고요.
그런데, 오늘 본 딕쏘(dixau)라는 전자사전은 좀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어 단연 눈에 띕니다.
모바일 IT와 자연어처리 전문기업인 유니챌(www.unichal.com)이 개발한 딕쏘는, 단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도 없이 책이나 문서 등의 단어에 대고 클릭하기만 하면, 사전 내용과 원어민 발음까지 함께 검색해 줍니다.
사실 뭐 그리 복잡한 기술은 아닐 듯하고요. 클릭할 때 촬영된 글자들 중 앞뒤가 잘려서 뜻이 없는 글자들은 버리고 완전한 단어만 문자로 인식해서 해당 단어를 찾아주면 되는 간단한(?) 구조겠지만, 아이디어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어 인식률은 95%정도라고 하고요. 17가지의 웹 사전을 검색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재미있는 딕쏘에게도 단점이 있는데요. 이게 컴퓨터와 연동하여 작동된다는 점입니다. 휴대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것이지요.
컴퓨터가 없으면 무용지물! 단어가 궁금하면 그 책을 책상으로 들고 뛰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가격은 9만9천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마구 돌아다니면서 공부하지 않고, 대체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타입이라면 사 볼만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이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랜저에 적용된다는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 과연 좋기만 할까? (3) | 2008.02.19 |
---|---|
터보 메모리를 탑재한 LG전자의 데스크톱, 엑스피온 (2) | 2008.02.19 |
소니코리아의 70인치 브라비아... 내 키보다 크자나 =_=; (0) | 2008.02.14 |
엡손코리아의 간지 좔좔 신형 전문가용 포토프린터 (0) | 2008.02.11 |
구글 코리아의 설 (6) | 2008.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