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합뉴스의 보도 내용을 보니 지난해 우리나라의 사망자 수가 24만5천명이나 된다고 하더군요.
하루 평균 671명이나 되는건데요.
더욱 놀라운 건 사망 원인입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가장 높은 사망원인은 암(27.6%)이었고요. 그 뒤로 뇌혈관 질환(12%)과 심장 질환(8.8%)이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놀라운 건 4위입니다. 5%의 높은 비율로 자살이 차지하게 된 건데요...
5위와 6위가 각각 당뇨병(4.6%)과 운수사고(3.1%)였다고하니...
이쯤되면 헤어질때 차 조심하란 말 대신 '자살 금지' 등의 새로운 인사말이 생겨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ㅠ_ㅠ
심지어 술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간질환(3%)과 고혈압성 질환(2%) 등은 순위가 한참 뒤에 있네요.
2006년에는 자살이 사망원인 5위였다가 1년 새에 순위가 한계단 올라간 거고요.
심지어 그 어렵다던 IMF때보다도 두 배나 높다고 합니다.
그만큼 살기 어려워 진 탓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가 너무 각박해진 탓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일을 치루기 전에 여러 전조를 보인다지요.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나 자신이 진 짐이 무거워 한동안 주위를 둘러보지 못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하루입니다.
'호랭이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하장 사셨쎄~에여? 우체국에서 싸고 좋은 연하장 사세요~! (0) | 2008.11.03 |
---|---|
[19금] 발상의 전환 - 초콜릿과 캔디의 변신!!! (2) | 2008.10.26 |
생활 속 탈모 예방법!!! 이제 제발 그만 빠져라~ ㅠ_ㅠ (2) | 2008.09.09 |
기프트쇼에는 라이타 볼펜만 있을 거라는 편견을 버려~ (3) | 2008.09.05 |
2008년의 추수!!! (0) | 2008.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