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는 교보타워에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RIA 캠프가 열렸습니다.
호랭이는 RIA 캠프에 앞서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잠시 다녀왔는데요.
여기에서 얻은 몇 가지 정보를 정리해 올려봅니다.
그 전에 잠깐!!!
저 위에 있는 사진에 낯익은 사람이 있네요.
보도자료에 첨부되서 온 사진인데 잘 좀 찾아보시죠!!!
어뜨케 찾으셨나요?
잘 좀 찾아보시지...
바로바로 OKJSP 운영자 허광남 형아입니다. ^-^* 자~알 생겼다!
안 그래도 튀는 얼굴인데 맨 앞아 앉아 있으니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구만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간담회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 중에서 호랭이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내용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와 플렉스 4, 써모(Thermo)였습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인데요.
발표를 맡은 라이언 스튜어트는 플래시 플레이어야 말로 어도비 RIA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될 요소로 꼽았습니다.
플래시 플레이어 10은 디자이너들이 더욱 풍부한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했다고 할 수 있다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3D 이펙트입니다. 휴대폰으로 찍어 온 동영상이 있는데 한번 보시죠.
오호호~ 화면은 좀 거시기 하지만 3D 이펙트의 놀라운 성능만은 체감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 밖에도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사용할 수 있는 뉴 드로인 API와 플래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텀 필터 이펙트도 추가되었습니다.
오디오 프로세싱의 경우 오디오를 실행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요. 이러한 기능을 통해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에 다양한 룩앤필을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은 플렉스 4입니다.
플렉스 4는 기존의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API 추가 등의 개선은 물론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에 대한 부분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플렉스 4의 코드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서양에서 먹는 부대찌개(섞어찌개) 비슷한 음식의 이름이라는 검보(Gumbo)를 코드명으로 정하고, 서로 다른 재료인 개발자와 디자이너도 검보처럼 잘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듯합니다.
자 그럼 이쯤에서 당연히 써모(Thermo) 얘기가 나오는 게 순서겠지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써모는 어도비가 준비하고 있는 웹 플랫폼 전략의 하나입니다.
디자인 툴과 개발 툴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하게 될 써모는 어도비 CS에서 만들어진 디자인 파일을 불러와서 코드로 변환하거나 콤포넌트와 이펙트 등을 지정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어 스튜어트 형님께 여쭸습니다. 써모를 따로 둘 필요가 왜 있느냐고 말이죠. 그냥 어도비 CS 애플리케이션들이 각자 플러그인 형태로 써모를 내장하고 있으면 [디자인 파일을 만들어서 저장]하고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써모를 켜서] 다시 [디자인 파일을 불러오고] [콤포넌트나 이펙트 등을 지정]한 후에 다시 [새 파일로 저장]하는 번거로운 단계를 줄일 수 있을텐데 왜 별도 프로그램으로 만드느냐고요.
사실 이 대답은 그다지 시원스럽진 않지만요.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써모는 아직 완성된 프로그램이 아니다. 현재 보고 있는 기능은 써모의 기본 틀이 되는 기본적인 기능들에 지나지 않으며, 써모가 완성되려면 1년 이상의 기간이 더 걸릴 것이다. 그러고나면 프로그램이 굉장히 복잡해 질 수도 있기 때문에 플러그인 형태로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내장시킬 수 없을 수도 있기에 현재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고 있다. 우리는 2004년에 이미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시도해 본 적이 있다. 그때 배운 것은 이 두 그룹간의 협업을 잘못 시도할 경우 개발자와 디자이너 모두를 귀찮게 하는 쓸모없는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거다. 우린 그 교훈을 잊지 않고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써모를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 그럼 써모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동영상을 통해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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