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C 2008 둘째 날인 오늘은 윈도우 7을 발표했습니다.
다들 윈도우 비스타 덕분(?)에 윈도우 7에 대한 기대들이 클 텐데요.
윈도우 7 발표를 담당한 스티브 시노브스키 역시
발표 중에 “윈도우 비스타 발표 이후 많은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고하여 행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윈도우 7의 가장 큰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만
여기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말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테스크 매니저와 멀티 터치 기능 지원 등 향상된 UX 지원
2. 멀티코어 환경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컨커런트 환경에서 돌아간다
3. 웹과 디바이스 연동이 편리해졌다.
자 그럼 이제 갓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과 함께 윈도우 7의 새로워진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시죠.
놀랄 만한 기능들이 몇 개 있으니 스크롤의 앏붹 탓에 손가락에 신경통이 걱정되더라도 반드시 끝까지 봐 주시길....
크~게 봐라!!
윈도우 작업표시줄에 있는 프로그램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Alt>+<TAB> 키를 눌렀을 때 표시되던 미니어처 창...
답답하진 않으셨나요? 윈도우 7에서는 이 미니어처 창이 한결 커졌을 뿐만 아니라 미니어처 위에 마우스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해당 창의 내용을 큰 화면에서 미리보기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모니터도 분산 투자!!
호랭이는 인터넷 화면이나 다른 프로그램 화면을 참고하면서 기사나 원고를 작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와이드 모니터라고는 하지만 일일이 창 크기를 맞춰서 두 개의 윈도우 창을 한 화면에 표시해 두고 작업하는 건 귀차니즘 때문에 귀찮고... 걍 <Alt> + <TAB> 신공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7에서는 귀차니즘신이 물러가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두 개의 윈도우 창을 각각 왼쪽과 오른쪽으로 밀어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크기가 조절되어 화면이 2등분 되니까요.
구글 검색 보다 좋은 파일 검색!!
파일 검색 기능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두 가지는 파일 확장자별 검색과 검색어 강조 기능입니다. 현재 폴더 내에 들어있는 파일 확장자 목록에서 원하는 확장자를 선택하면 해당 확장자를 가진 파일만 필터링되고요. 검색어를 직접 입력해서 검색하면 필터링 된 검색 결과의 검색어 부분을 형광펜으로 칠해서 표시해 줍니다.
<필터링 할 파일 형식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의 파일만 필터링됩니다>
<검색어를 직접 입력해서 검색하면 검색어 부분이 형광펜으로 칠해집니다>
강화된 홈 네트워킹 기능
홈 네트워크 기능이 강력해 진 덕분에 네트워크로 연결된 각종 기기(PC, 노트북, 프린터, 캠, 휴대폰, 게임기 등)의 데이터 공유나 파일 전송 등이 간편해졌습니다.
새장 밖으로 나온 위젯!!
비스타의 위젯은 오른쪽 위젯 바에 일자로 쭈르륵 줄을 서 있었는데요. 윈도우 7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위젯을 자기가 놓고 싶은 자리에 표시해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을 바꾸면서 바탕화면을 못 봐???
생각 해보면 참으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바탕화면을 바꿀 때 실제로 그 바탕화면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 볼 수 없었습니다.
확인하려면 <Alt> + <D> 신공이 필수였죠. 하지만 이제는 바탕화면을 선택하면 그 이미지가 어떻게 적용될 지 미리보기 화면(미리보기 화면이라고는 하지만 스크린에 꽉 차게)을 보여줍니다.
아이폰의 PC 버전!!! 윈도우 7 멀티터치!!!
뭐라고??? 비스타랑 똑같다고??? 버럭버럭...
그럼 멀티터치 기능을 한번 봐 주시죠~!~
멀티 터치 기능은 한 마디로 아이폰 UI를 PC에 옮겨 놓은 것같은 기능입니다.
<확대(학대 아님)하거나>
<축소하는 건 물론>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직접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을 문질러서 화면을 스크롤 하는 것도 가능하죠!!!>
<사진을 선택해서 열고 확대/축소 하는 건 기본. 사진에 글씨를 써 넣을수도 있네요>
<오토데스크는 윈도우 7의 멀티 터치 기능을 자사의 3D 모델링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이 기능이 디자인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듯합니다>
<화면을 직접 손으로 움직이면서 3D 모델의 정확한 위치와 모양을 파악할 수 있고요>
<이렇게 손으로 쓱쓱 문질러서 모양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근사하지 않나요? 다행히 PDC 2008 행사장에 윈도우 7 전시 부스가 있어서 이 멀티 터치 기능을 직접 써 볼 수 있습니다.
조만간 알흠다운 여자모델을 섭외하여 동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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