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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2단 분리합체 신개념 풀터치 메시징폰 버사





LG 전자가 북미 시장에 재미있는 메시징폰을 발표하여 옮겨봅니다.

버사(Versa, LG-VX9600)라는 애칭을 가진 이 메시징폰은 쿼티 키패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평소에는 3인치 풀터치스크린 휴대폰을 슬림하게(두께: 13.7mm) 사용하다가 이메일을 보내거나 문서작업 등이 필요할 때는 쿼티 키패드를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패트의 외장이 가죽으로 되어있는 덕분에 키패드가 휴대폰의 보호 케이스 역할도 할 수 있고요.

버라이즌사를 통해 출시한 덕분에 버라이즌의 GPS 서비스인 VZ 네미게이터와 V케스트 비디오(뉴스, 영화 클립 제공 서비스), V캐스트 뮤직(음악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풀터치가 가능하다는 점 이외엔 다소 평범한 스펙입니다(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2.1,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MicroSD) 슬롯 탑재)

생각해보면 작년과 재작년 LG전자는 북미 시장에 다양한 종류의 메시징폰을 출시했습니다.

대략 열거해 보면 엔비(LG-VX9900)와 루머(LG-LX260), 보이저(LG-VX10000) 쯤 될텐데요.

각자 다른 디자인과 개성, 독특한 구조 덕분인지 성과가 꾀나 좋았던 모양입니다.

2008년 한 해 동안 북미에서 팔린 메시징폰이 3,373만대라는데, LG전자의 메시징폰이 1,180만대를 팔았다니 전체 메시징폰 중 1/3이 LG전자의 제품인 셈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에서 쿼티(QWERTY) 키패드를 장착한 메시징폰을 1,180만대 판매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북미 메시징폰 시장 규모가 3,373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2008년 북미시장에서 팔린 메시징폰 3대중 1대 이상이 LG제품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