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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이야기

티맥스 개발자 아내의 글을 보고...

http://soulfly.tistory.com/57

이 링크의 글입니다.

이 글은 '나의 남편은 개발자'란 제목의 이 글은

자신을 티맥스 개발자의 아내라는 소개와 함께 시작됩니다.

티맥스윈도우 발표 당시 티맥스 개발자들의 열정을 강조하기 위해

개발자 몇 명이 이혼을 했다거나 맹장이 터져도 병원에 가지 않았다는 등의 이야기를

자랑삼아 하던데...

그 가족들의 입장도 좀 생각을 해 주시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링크 된 저 글은 굉장히 정제된 글인 듯합니다.

그저 자신의 심정만을 말할 뿐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 대한 사실적 묘사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에게 '개발자 남편'은 짧으면 하루 14시간 길면 하루 24+a의 시간을 개발에 매진하며

최근 3개월간 집에 머문 평균 시간이 5시간 정도에 불과한

가장이라기 보다는 생활비를 만들며 잠시 눈부치고 나가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는 건 알 수 있겠네요.

이건 개발자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다만 이 글 때문에 대한민국 개발자들은 모두 평균 이하의 삶을 살고 있으며

워커홀릭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