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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야기

삼성전자, 다기능 휴대 전자종이 단말기 SNE-50K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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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성전자도 전자종이 단말기를 출시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삼성전자의 다기능 휴대기기인 전자종이 단말기(SNE-50K)는 지난 2월 20일에 교보문고와 '국내 전자책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양사의 협력을 통해 출시된 제품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교보문고 킨들인 셈인 건가요?

아무튼 디지털고보문고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의 규모가 제가 생각한 것 보다는 나름 괜찮은 듯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약 2,100억원 규모에서 2010년에는 1조600억원을 기록했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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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2조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전자종이 단말기 SNE-50K는 실제 종이와 흡사한 전자종이를 채택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듯한 느낌으로 자유롭게 메모가 가능하고 달력을 보며 자신의 일정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메모를 한 후에 파일명을 지정해서 일일이 저장하는 게 아니라 메모하는 즉시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화면 사이즈는 5인치고요. 아 아마존 킨들도 이정도 사이즈였던가요?

전자잉크를 쓰는 덕분에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글자를 읽을 수 있습니다.

512MB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는데, 이정도 메모리라면 책 콘텐츠는 약 400권, 메모는 약 8천장 정도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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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메모리 가격도 싸던데 좀 넉넉히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무게는 200g이고요.

글로벌 전자책 표준 포맷인 ePub과 TXT 뷰어를 기본적으로 지원합니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CD로 버츄얼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PDF 등의 파일을 BMP 그림 파일로 자동 변환하여 저장하고 읽어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33만 9천원이고요.

7월 31일부터 인터넷 교보문고와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목동점, 잠실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신규로 오픈하는 곳이어서 8월 16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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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출판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탓에

호랭이도 이 제품에는 관심이 엄청 쏠리는군요.

아무쪼록 아마존 킨들 못지 않게 성공을 거두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